이정도로 흥행할줄은...시청률 10.4% 폭등에 넷플릭스 1위한 韓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시청률 10.4% 돌파…넷플릭스 1위까지 '쌍끌이 흥행'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방영 3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국내 흥행뿐만 아니라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미쓰홍 열풍'을 입증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방송된 '언더커버 미쓰홍' 6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7%, 최고 10.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국 기준 역시 평균 8.0%, 최고 9.2%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tvN의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 수도권 평균 3.1%, 최고 3.6%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며 화제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미쓰홍' 앓이…넷플릭스 비영어권 정상권 안착

국내 흥행의 열기는 해외로도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순위 사이트 '투둠(Tudum)'과 OTT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공개 직후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TV 쇼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에서도 글로벌 6위(1월 말 기준)까지 치솟는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신혜 표 코미디'와 90년대 향수의 완벽한 조화

이 같은 흥행의 비결로는 주연 배우 박신혜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첫손에 꼽힌다. 35세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20세 말단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는 박신혜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여기에 1990년대 말 여의도 증권가의 풍경을 고스란히 재현한 레트로 무드, 그리고 고경표(신정우 역)와의 묘한 긴장감은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을 형성했다.

관전 포인트: '예삐'의 정체와 비자금의 행방

6회 방송 말미에는 홍금보가 비자금의 단서를 쫓던 중 조력자인 알벗 오(조한결 분)의 수상한 행적을 목격하며 충격적인 반전이 그려졌다. 사내 내부고발자 '예삐'의 정체와 한민증권을 둘러싼 거대 비리 세력과의 본격적인 전쟁이 예고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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