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초토화 시킨 '주차 빌런' 등장… 3일 무단 주차에 호소문까지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아 스포티지 차주의 비상식적인 행동이 공개되며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차주는 지정되지 않은 곳에 차량을 무단 주차했고 이를 제지하려는 경비원의 요청을 무시했다. 경비원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오히려 차량을 이동시키지 않고 며칠간 그대로 버텼으며 차체에는 각종 항의문과 호소문을 붙이기까지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문제의 차주는 과거에도 음주 운전 이력이 있으며 단지 내 차단기 앞에 무단 주차한 전력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관리비도 수개월째 체납 중인 상태다. 한두 번이 아닌 반복된 문제 행동에 주민들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주차구역 무시
도 넘은 억지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속 흰색 스포티지는 정식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돼 있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해당 차량을 발견한 경비원이 차량 이동을 요청했지만, 차주는 이를 무시한 채 자리를 고수했고, 오히려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경찰 출동 경고까지 받았지만 이마저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후 해당 차량은 3일간 같은 자리에 머물렀고, 창문과 차체 곳곳에는 “여기 사는 게 죄인가”는 내용의 자필 문서가 덕지덕지 붙었다. 해당 호소문에는 차량 이동을 요구한 경비원에 대한 불만 사항을 주장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차량은 공동 현관 입구에 가까운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의 통행에도 불편을 초래했다.

심지어 유모차와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됐다. 주민들은 경비원을 대신해 다시 이동 요청을 했지만, 차주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차량 이동을 위해 견인 절차를 검토할 수 있었지만, 차량 손상에 대한 우려로 쉽게 실행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음주 운전 전력에
관리비 체납까지

커뮤니티 글 제보자는 “해당 차주는 과거 음주 운전으로 단속된 전력도 있다”라고 밝혔다. 단지 출입구 차단기 앞에 주차해 출입 차량을 막은 전력도 있어 주민들 사이에선 이미 ‘민폐 차주’로 소문이 돌았던 인물이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입주민들은 공동생활 질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고 토로한다.

반복되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해당 차량 소유자에 대한 법적 제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민폐 차주들은 매번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일으키면서도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다른 입주민들에게도 ‘저렇게 해도 괜찮은가’라는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어 공동체 전체의 주거 질서에 악영향을 끼친다. 입주민들은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 문제를 일으키는데 아무런 제재가 없다는 것이 더 문제”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해당 글은 커뮤니티 내에서 화제가 되었고, 네티즌들은 “개념 없는 차주에겐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 “관리비 안 내고 갑질까지 한다니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경비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습이 너무 뻔뻔하다”며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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