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여자축구리그에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금지… 스코틀랜드도 동일 원칙 적용

김유미 기자 2025. 5. 2. 12: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다음 시즌 트랜스젠더 선수 금지 규정을 도입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다음 시즌 여자 축구에서 트랜스젠더 선수를 금지한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도 FA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는 최근 영국최고법원이 판결한 "트랜스 여성이 아닌 생물학적 여성만이 평등법에 따른 여성의 정의에 부합한다"라는 결정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즉, 태어날 때의 성별만을 실제 성별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법원이 여성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린 하나의 사례가 됐다.

현지 시간으로 1일, FA는 "국가스포츠의 관리 기관으로서, 우리의 역할은 가능한 한 많은 이들이 축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UEFA(유럽축구연맹)와 FIFA(국제축구연맹)가 정의한 법 및 국제 축구 정책 내에서 운영되는 것이다.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부 경기 참가를 허용하는 현 정책은 이러한 원칙에 따라 전문가의 법률 자문을 받아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원칙을 깨고 새로운 법률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복잡한 주제다. 풀뿌리 축구에서 법 과학, 정책 운영에 대한 중대 변화가 있을 경우 이를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변경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4월 16일 대법원의 판결은 우리의 정책 변경을 의미한다. 트랜스젠더 여성은 더는 영국 여자 축구에서 뛸 수 없다. 해당 정책은 2025년 6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FA는 "단순히 자신의 성별에 따라 좋아하는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조치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거라는 걸 잘 알고 있다. 현재 등록된 트렌스젠더 여성 선수들에게 연락해 변경 사항과 계속해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라고도 전했다.

현재 영국 내 풀뿌리 축구에서 활동하는 트랜스젠더 여성은 약 20명으로 알려졌다. 변경된 정책을 환영하는 여성들은 "FA가 여성으로 보이는 남성이 여자 팀에서 뛸 수 있게 허용하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을 도입해 여성과 소녀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