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분홍색 거베라를 전하세요"… 6월에 꼭 가봐야 할 거베라 명소 3곳
호불호 없는 이상적인 꽃
국화의 일종인 ‘거베라’는 아프리카 데이지, 거베라 데이지, 바버턴 데이지 등으로 불린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지만 온화한 아시아 지역 및 열대의 아프리카 지역 일대에 걸쳐 자생한다.
무엇보다도 예쁘다. 지름 10cm의 탐스러운 꽃잎더미는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하얀색 등 다채로운 색을 띤다.
화려한 꽃의 외관으로 인해 꽃꽂이, 부케 등에 빼놓지 않고 쓰이는 인기 식물이다. 30가지 이상의 야생품종과 2천 가지 이상의 개량품종이 있다.
그만큼 철저한 관리로 인해 공급되는 품종이다 보니 사철 내내 만날 수 있다.
또한 거베라는 관상용으로 좋을 뿐 아니라,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벤젠’, ‘포름알데히드’ 성분을 제거해 공기정화에 효과적이다.
한편, 거베라는 색상별로 꽃말이 달라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좋다.
보통의 거베라는 ‘수수께끼와 신비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지만, 분홍색 거베라는 친절과 감사를, 보라색 거베라는 자존심을 의미한다.
평상시 고마웠던 사람에게 분홍색 거베라를 주면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좋은 선물이 되는 것이다.
오는 6월, 아름다운 거베라를 즐기러 떠나보자.
양재동 화훼공판장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7에 위치한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시장이다.
간단히 ‘양재꽃시장’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모든 품종의 식물을 취급한다.
작은 모종, 부케, 플랜테리어 용품, 화분 등 꽃과 관련된 모든 물품을 다룬다.
부지에는 도매시장점포, 화환점포, 분화온실 점포, 경매장 및 체험관이 있다. 특히 꽃문화 체험관에서는 계절별 꽃을 이용한 플라워박스 및 꽃다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꽃꽂이 및 부케의 단골메뉴인 거베라도 이곳의 인기상품이다. 색색의 거베라를 볼 수 있다.
인근에는 양재시민의 숲,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 등이 있어 거닐기에 좋다.
플라워링플뢰르 원데이 클래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월천 2길 119-7에 위치한 ‘플라워링플뢰르’에서는 거베라를 이용한 꽃바구니 만들기 등의 원데이 클래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꽃을 다루는 방법과 디자인 방법, 원예 도구, 꽃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부터 실습까지 단계별로 꼼꼼히 배울 수 있다.
거베라를 비롯한 오번가 장미, 코와니, 라넌큘러스, 화이트 카네이션 등 다양한 꽃을 이용해 나만의 꽃 바구니를 만들 수 있다.
원데이클래스는 인원제한이 없으며 1인 수강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하여 0507-1332-6752로 문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계절꽃을 이용한 꽃다발, 꽃바구니, 플라워박스, 화분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다룬다.
부케 및 코사지 등 이벤트 상품도 주문제작할 수 있다.
10~19시에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일이다. 반려동물의 동반입장이 가능하다.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
충남 천안시 동남구 교천지산길 175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에서 분홍색, 노란색, 주황색 등 알록달록한 거베라를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알알이 탐스러운 수국, 만첩빈도리, 작약 등 다양한 꽃이 만개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내부에는 베이커리 카페, 제주 16종의 귤나무와 동백나무가 식재된 식물원, 정원, 석부작길, 인공폭포 등이 있다.
아산, 천안과 맞닿아 있어 여행 시 이동하기 용이한 이곳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10~21시 동안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음식물 반입, 반려동물의 출입, 식물 무단 채집 등이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