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느끼셨나요? 요즘 당구판이 그야말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LPBA·PBA 챔피언십이 바로 그 중심입니다.
총상금 2억 5천만 원, 우승상금만 1억 원이 걸린 이 대회는 이미 긴장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이번 11월 9일, 여자부 LPBA는 드디어 4강전이 열립니다. 그중에서도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매치는 단연 이미래 vs 김보미. 이미래는 8강에서 0-2로 밀리던 경기를 3-2로 뒤집는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4세트에서 2-9로 뒤졌다가 11-9로 역전한 장면은, 보는 사람 모두를 숨죽이게 했죠. 김보미 또한 백민주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으며 올라왔습니다.
두 선수 모두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결승급 경기입니다.또 하나의 4강전은 임정숙 vs 이우경. 임정숙은 장가연을 상대로 2-5로 뒤지던 마지막 세트를 6-5로 뒤집으며 ‘멘탈 여왕’의 면모를 다시 입증했습니다.
상대 이우경 역시 송민지를 제압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준결승은 9일 오후 2시 30분,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됩니다.남자부 PBA도 흥미진진합니다.

같은 날 밤 7시 30분에는 김영원과 이상용이, 밤 10시에는 강동궁과 다니엘 산체스, 조재호와 우태하가 각각 맞붙습니다.
산체스와 강동궁의 대결은 ‘세계 챔피언 대 한국 간판’의 자존심 싸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더욱 놀라운 건 이번 대회에서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가 탈락했다는 점입니다.
시즌 양강이 빠지면서, 이미래와 임정숙에게는 사실상 우승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과연 이번엔 누가 웃을까요?4회 우승의 이미래가 부활할지, 5관왕 임정숙이 트로피를 되찾을지이게 바로 팬들이 ‘하이원 결승전’을 놓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래도 오늘의 당구를 안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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