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선발진 복귀한 버드송 “마운드 오르니까 편해졌다” [현장인터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진에 복귀한 우완 헤이든 버드송(23)이 자신의 등판을 돌아봤다.
버드송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는 80구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그는 “느낌은 좋았다. 4, 5회가 됐을 때 생각보다 힘이 더 많이 남아 있는 느낌이었다. 여전히 투구 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고 투구 수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느낌은 좋았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약간 걱정됐다. ‘그래, 오늘 내가 선발 등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저 가서 조금만 던지자’는 생각은 아니었다”며 선발 등판을 앞두고 긴장했다고 말하면서도 “일단 마운드에 오르니 편안해졌다. 1회를 마친 뒤 ‘그래, 이것이 내게 필요한 것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전에 임하면서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5일전 선발 등판을 미리 통보받고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가졌다고 밝힌 그는 “불펜에 있을 때 경험들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몇 차례 있었던 위기 상황을 극복한 비결에 대해서도 말했다.
유일한 실점은 자신의 실책에서 나왔다. 3회 무사 1루에서 1루 견제가 뒤로 빠지면서 주자를 내보냈고 결국 무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그는 “1루에 견제를 잘못한 것은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여기서 배웠다”며 자신의 실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견제를 시도한 내가 바보같다. 견제를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주자가 뛴다면 우리 포수가 다 잡아낼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날 두 개의 결정적인 도루 저지를 기록한 포수 패트릭 베일리를 돌려 칭찬했다.
밥 멜빈 감독은 “5회까지 던지면서 우리 팀을 이길 수 있는 꽤 좋은 위치에 올려놓았다. 그러면서 평균자책점도 2점대 밑으로 끌어내렸다. 크게 놀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몇 차례 실투가 있었지만, 필요할 때 좋은 공을 던졌다. 구속도 올랐고 브레이킹볼 구위도 좋았다”며 선발의 투구를 칭찬했다.
이어 “선발과 불펜은 다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불펜에서는 5이닝 이상 던져 본 경험이 없었다. 선발로 나올 때는 불펜으로 나왔을 때와는 다른 강도로 던져야한다.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는데 잘 대처했다”며 시즌첫 선발 등판에 잘 대응했다고 평했다.
버드송은 다음 등판에서는 90구에서 95구 수준의 투구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멜빈은 “지난 시즌에도 이런 능력이 되는 선수임을 보여줬다. 우리는 그가 오랜 시간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로 활약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젊은 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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