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다른 캐스퍼” 영국에서 잘나간다는 인스터 SUV

조회 1,6422025. 1. 14.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차 '인스터'의 크로스오버 버전이 영국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기존 모델의 귀여운 이미지에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인스터 크로스'는 실용성과 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인스터 크로스는 플라스틱 클래딩, 17인치 대형 휠, 루프랙 등 오프로드 스타일의 요소를 더했으나, 기본 모델의 친근한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마치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며 사납게 보이려 노력하는 듯한 귀여운 모습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49 kWh 배터리와 113마력 전기모터의 전륜구동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0-62 mph(0-100km/h) 가속은 10.6초, 최고속도는 93 mph(150km/h)를 기록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23마일(359km)로, 큰 휠과 루프랙 장착으로 인해 기본형 대비 6마일이 감소했다.

외관 디자인의 차별화를 위해 매트 아마조나스 그린 전용 컬러를 새롭게 추가했으며, 실내에는 라임 옐로우 포인트 컬러를 적용했다. 매트 컬러(아마조나스 그린/에어로 실버) 선택 시 800파운드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가격 구조를 보면, 인스터 크로스는 기존 최상위 트림인 인스터 02 대비 2,000파운드 높은 가격에 책정됐다. 96마력의 소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기본형 모델은 23,495파운드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인스터 크로스를 통해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실용성과 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다만 오프로드 스타일의 외관에도 불구하고, 실제 오프로드 주행보다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