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 설탕 소금 논쟁부터 콩국수 더 맛있게 먹는 법 까지
더 많은 맛있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아래 링크에서 푸드슬로우 뉴스레터를 무료로 구독해보세요!
매월 둘째주 수요일, 넷째주 수요일 아침에 맛있는 이야기를 보내드려요.
벌써 여름의 시작인지..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출근할때마다 땀이 뻘뻘 나요. 그래서인지 점심으로 요즘엔 시원~한 면요리가 땡기는데요. 요즘 여름 면요리 2대장, 평양냉면과 콩국수. 여러분은 깔끔 시원 평양냉면파인가요, 꼬소 꾸덕 콩국수파인가요? 😉
저는 둘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데요. 요즘 제가 최화정님 유투브를 정말 즐겨보는데, 최근에 여의도 진주집의 콩국수 영상이 올라왔더라구요? 요 영상을 보고 뽐뿌가 제대로 와서, 요즘엔 콩국수에 빠진 나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
# 콩국수, 어떤 음식이나면요!
여름이면 꼭 생각나는 콩국수 ! 간단하게 어떻게 만드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 콩을 물에 불린 후 한번 삶아내어요. 삶은 콩을 믹서에 슥슥 갈아주고 면보에 한번 걸러내면, 부드러운 콩국을 얻을 수 있답니다. 콩국에 면 넣어주고, 반숙 달걀과 채썬 오이, 토마토 올려주면 간단한 콩국수 완성! ✨
콩 특유의 비린내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기도 하는 메뉴인데요. 꾹 참고 한번만 먹어보세요. 먹다보면 고소~한 매력이 있다니까요? 😉 요즈음은 보통 콩국에 국수를 말아먹지만, 옛날에는 우무를 말아먹는 경우도 많았대요 ! (탱글탱글 투명한 우뭇가사리 아시죠?) 오동통-한 매력이 있는 우무도 콩국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이렇게 오래전부터 먹었다니 !
콩국수, 뭔가 전통음식의 느낌이 있죠? 😏 정확한 시기는 알수 없지만, 19세기 말에 발행된 책인 <시의선저>에도 콩국수에 대한 내용이 있대요. 삼국시대때부터 먹었다고 (!) 추정된다고 하네요. 특히 조선시대에는 궁중음식으로 인기였다고 하구요. 요즈음에는 믹서에 쉽게 갈아서 콩국을 만들지만, 옛날에는 맷돌에 슥슥-갈아서 만들었다고 해요.
# 설탕파 vs 소금파?
콩국수 하면 항상 빠지지 않는 논란! 소금파 vs 설탕파 죠! 😎 부산을 포함한 영남 지역에서는 소금을 넣어 먹고, 광주를 포함한 전남 지역에서는 설탕을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라 하는데요. 정답은 없어요. 뭐든 자기 입맛대로 취향껏 먹는 것이 제맛인 법! 소금 설탕 모두 넣어 단짠단짠으로 먹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ㅎㅎ
💡꼬소한 맛을 좋아한다면, 콩국수 더 맛있게 먹는 법!
→ 콩국수에 들깨가루나, 견과류를 더해보세요. 고소한 맛이 더욱 극대화 된답니다 :)
→ 단짠단짠을 좋아하신다구요? 쯔유를 더해보세요. 콩국수에 왠 쯔유람?! 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시도해보세요. 단짠단짠한 맛이 쭉쭉 들어간답니다 😎
Copyright © foodslo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