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무대 호불호에 “이렇게 미워할 줄 몰랐다, 용서가 될까” (엔젤스)[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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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호불호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승호는 10월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나 데뷔 첫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파트원:밀레니엄이 다가온다'(이하 '엔젤스 인 아메리카')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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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유승호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호불호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승호는 10월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나 데뷔 첫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파트원:밀레니엄이 다가온다'(이하 '엔젤스 인 아메리카')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20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미국적 색채가 깊은 서사, 일부 배우들의 대사 전달력 등이 관객의 불호 반응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유승호는 "이렇게 미워하실지 몰랐다"면서 극장을 찾아준 관객에게 사과를 전했다. 유승호는 "내가 열심히 해서 잘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많이 부족한 걸 인정한다. 조금 더 노력해서 기회를 주신다면, 소극장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용서가 되지 않을까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승호는 "반응을 보고 난 후 슬펐다. 그 당시에 생각한 건 아프고 슬프고를 떠나서 해야 될 게 있으니까 빨리 수정해서 조금이라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자 생각하고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엔젤스 인 아메리카' 덕분에 배우로서 얻은 게 많다고 전했다. 유승호는 "사실대로 얘기하자면 배우로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될 스킬적인 부분이 부족했다고 느꼈다. 다른 선배님들처럼 연극 출신도 아니고 배울 기회도 없었다. 한 캐릭터의 감정을 다양하게 받아들일 수 없었구나 부족했다고 배우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승호는 관객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무대에 큰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커튼콜 하고 돌아가면서 울기도 했다. 이상한 감정이 들더라. 그런 것도 처음 느껴보는 경험이었고, 팬분들과 인사할 때 '이게 좋았다 저게 좋았다' 얘기해 주시는 것도 감사했다. 안보는 척하지만 관객분들이 다 보인다. 새로운 걸 시도했을 때 관객분들 반응이 좋으면 저를 되게 기분 좋게 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폐막한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뉴 밀레니엄'을 앞두고 인종, 정치, 종교, 성향 등을 이유로 소외받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200분의 대서사시다. 극중 유승호는 루이스(이태빈·정경훈 분)의 연인이자 와스프 가문 출신의 성소수자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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