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스마트농업' 의성 전역으로 확산"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노지 스마트농업 솔루션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영주)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스마트 영농관리 모델과 의성 마늘 기계화 재배 모델 설계를 위한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시설·장비 스마트화 세부실행 모델 개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의성군의 핵심 농산물인 마늘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의 첫걸음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와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지형 마늘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영농관리 모델을 정의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자동 관수 도입방안 및 모델 설계 △기상재해 예찰 운영 모델 설계 △인공위성과 드론을 활용한 생육 관리 및 병해충 모니터링 체계 정립 △자율주행 농기계를 포함한 마늘 기계화 재배모델 정립 연구가 이달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의성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스마트농업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농민들에게는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의 경제적 이점과 효율성 증대를 설명했으며, 실제 적용 사례도 소개됐다.

의성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과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해 노지 스마트농업이 의성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의성군에 특화된 스마트 농업 기술과 영농 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의성군 전체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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