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 뉴질랜드로 떠나버린 20대 남자
주종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권모술수'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는 연기력을 선보였는데요.
이후 시리즈 <D.P.>, <검은태양>, <유미의 세포들> 등의 드라마로 다양한 캐릭터와 영화 <만분의 일초>를 통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극찬을 받았죠.
그리고 드라마 <비밀은 없어>로 다채로운 면모로 호평을 이끌고,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재능 기부까지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에서는 탄탄한 필모를 쌓아가며 성장하는 배우 주종혁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주종혁은 '계나'(고아성)가 뉴질랜드에서 만난 유학원 동기이자 절친인 20대 '재인' 역으로 등장하죠.
뉴질랜드에 완벽 적응한 노하우를 통해 '계나'가 뉴질랜드에서 변화를 맞이할 수 있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친구입니다.
주종혁은 영화의 배경인 뉴질랜드에서 6년간 유학 생활을 했고, '한국에 지쳐있는' 영화 속 인물들과 비슷한 상황을 경험했던 특별한 인연이 있는데요.
주종혁은 "촬영지가 유학했던 뉴질랜드라서 촬영을 하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여러 부분들이 있었다"라면서, "'계나'와 '재인'이 느끼는 타지에서의 외로움에 많은 공감이 되었다. 타지에서도 본인의 개성과 꿈을 찾아 노력하는 과정들이 나와 재인의 비슷한 부분이라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공감을 바탕으로 연기한 '재인' 역할에 맞춰 주종혁은 스냅백, 쪼리, 염색 머리 등 외적인 변신까지 꾀했는데요.
"뉴질랜드 유학 당시 만났던 여러 나라의 친구들이 떠올랐다"라며, "그 중, 외형적으로 기억에 남는 특별한 친구의 염색 머리와 쪼리 등 차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감독에게 제안했고, 테스트 끝에 캐릭터에 적용했다"고 말했죠.
<한국이 싫어서>를 연출한 장건재 감독은 주종혁에 대해 "이전의 연기와는 다른 다양한 시도를 하는 배우”라며, "무엇보다 현장을 즐기는 배우여서 편안히 작업할 수 있었다. 원작의 재인보다는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종혁의 친화력 때문에 고아성과 뉴질랜드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이라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는 촬영 전에 너무 친해져서 좀 더 어색해 보이려고 촬영을 다시 하기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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