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대형 SUV 시장은 팰리세이드가 등장한 이후 빠르게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팰리세이드 이전 대형 SUV였던 현대 맥스크루즈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출시 후 10년 이상이 지났지만 대형 차체와 7인승 구성이라는 기본기가 중고차 시장에서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1천만 원 이하부터 형성된 시세가 가성비 패밀리카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맥스크루즈는 현재 엔카닷컴 기준 353대의 매물이 등록돼 있다. 전기형은 165대, 후기형은 188대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다. 최저가 매물은 650만 원으로, 2014년형 2.2 디젤 익스클루시브 모델이다.
1인 신조와 무사고 조건이지만 주행거리는 약 30만 km에 달한다. 10만 km 미만 무사고 기준 최저가는 1,270만 원이며, 동일 조건 평균 시세는 1천만 원 중반대다.

맥스크루즈는 3세대 싼타페(DM)를 기반으로 개발된 국산 대형 SUV다. 전장과 축간거리를 늘려 일반 싼타페 대비 거주성과 공간성이 크게 개선됐다.
국산 SUV 최초로 2열 독립 시트를 적용해 2열 승객 편의성도 강화됐다. 차체 크기는 싼타페보다 넉넉하고 팰리세이드보다는 부담이 적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대형 SUV 입문용 대안으로 거론된다.

편의 사양 역시 당시 기준으로는 충실한 편이다. 1열에는 열선과 통풍 시트가 적용되고, 2열에도 열선 시트가 제공된다. 천연 가죽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3열 에어컨도 포함된다.
쿨링 글로브박스 등 가족 단위 이동을 고려한 사양도 갖췄다. 중고차 기준에서는 가격 대비 체감 만족도가 높은 요소로 평가된다.

출시된 지 시간이 지난 만큼 구매 전 점검은 필수다. 전기형을 중심으로 노후화가 진행돼 파워트레인과 하부 섀시, 전장품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전기형과 후기형 모두 전자제어유압장치 무상수리 이력이 존재한다.
전기형은 고속 주행 시 엔진 후드 관련 이력이 있고, 후기형은 일부 크랭크샤프트와 스티어링 휠 리콜 이력이 있다.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구형 팰리세이드로 수요가 분산되는 흐름도 나타난다.
5줄 요약
1. 현대 맥스크루즈는 중고차 시장에서 최저 650만 원까지 시세가 형성됐다.
2. 전기형과 후기형 매물이 고르게 분포돼 선택 폭이 넓다.
3. 싼타페보다 크고 팰리세이드보다 부담 적은 차급이 특징이다.
4. 7인승 구성과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패밀리카 활용도가 높다.
5. 노후화와 리콜 이력 점검은 구매 시 필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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