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교 확보 잇따라 … 대전교육 현안 탄력

박정현 23억 35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박범계 10억 5400만원 탄방중 천장교체 가능
황운하 17억원 대전목양초 체육관 전면 보수
민주당 박정현(사진 왼쪽) 박범계(가운데)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박범계 의원(대전서을)도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금 10억 5400만 원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론 △탄방중 교실바닥 및 천장교체 2억 1500 만원 △문정중 천장교체 및 내부도장 8억 3900 만원이다 .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교실 안전 및 환경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범계 의원은 " 우리 지역의 노후화된 학교 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은 17억원을 따냈다.

대전목양초 체육관 전면보수 11억 600만원과 대전버드내초 천장교체 및 내부도장 5억 2000만원이다.

2005년 건축된 대전목양초 체육관은 노후화로 인해 변형 및 오염 정도가 심한 상황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체육관의 전면적인 보수가 필요했는데 황 의원 노력으로 시설 개선이 가능해졌다.

버드내초는 교사동의 석면 피해가 우려되는 천장을 보수하게 된다.

황운하 의원은 "관내 학교 및 학부모회와 긴밀하게 소통하여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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