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비즈니스 모델 개편…수수료율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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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한국 개발자를 대상으로 결제 선택권 확대와 수수료 인하를 골자로 한 구글플레이 비즈니스 모델 업데이트를 지난 11일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국내 개발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카라 베일리(Kara Bailey)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략 담당 부사장은 개발자들과의 대화(QnA)를 통해 개발자들이 앱 마켓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이용자 확보 및 유지, 개발자 도구, 포괄적인 비즈니스 지원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베일리 부사장은 구글에서 14년 넘게 근무하며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반의 업무를 담당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결제 선택권 확대다. 새롭게 도입되는 결제 선택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는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과 함께 대체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거나, 이용자를 자체 웹사이트로 연결해 구매를 완료하도록 할 수 있다. 다만 외부 링크는 감독 대상 계정의 자녀 보호 기능 유지, PCI-DSS 등 엄격한 보안 표준 준수 등 주요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개발자는 구글플레이의 방식 대신 구글의 UX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체 결제 선택 화면을 설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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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핵심 요소는 수수료도 인하다. 이용자가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 대체 결제, 외부 웹 링크 중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지와 관계없이 구글플레이를 통해 창출한 연간 수익 중 첫 미화 100만 달러까지는 10%의 서비스 수수료가 시작 요율로 적용되며, 이 요율은 모든 자동 갱신 정기 결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국내에서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거래에는 5%의 결제 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되지만, 대체 결제나 외부 웹 링크를 통해 처리되는 거래에는 결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구글플레이는 게임과 웹툰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는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게임 레벨 업'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신규 '앱 경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앱과 게임에는 수수료가 인하된 새로운 프로그램 요율표가 적용된다. 게임 레벨 업 프로그램은 발견부터 실제 플레이까지 고품질의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 개발자에게 스토어 내 노출 확대, 이용자 참여 기능, 낮은 서비스 수수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앱 경험 프로그램은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반에서 뛰어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개편안은 상당한 추가 기술 인프라 구축과 현지 규제 조율의 과정이 필요하여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베일리 부사장은 한국의 규제 관련 우려에 대해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한국의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구글플레이가 선제적인 규제 준수 분야에서 모바일 앱 스토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개편안이 더 많은 선택권과 낮은 수수료를 통해 한국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이 게임과 웹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개발자들이 활동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구글플레이가 개발자들의 비즈니스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글로벌 파트너로 남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 대한 배경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플레이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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