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주말 학교 운동장..한 시간 넘게 중1 집단 폭행

이태현 2022. 9. 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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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청주의 한 운동장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 2명이 집단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중학교 운동장.

지난 17일 이 곳에서 중학교 1학년인 A군과 B군을 상대로 한 집단 폭행이 있었습니다.

가해 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2학년 등 4명의 학생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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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청주의 한 운동장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 2명이 집단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특정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중학교 운동장.

지난 17일 이 곳에서 중학교 1학년인 A군과 B군을 상대로 한 집단 폭행이 있었습니다.

한 시간 반 가까이 계속된 폭행에 A군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고,

닷새가 지난 지금까지 멍 자국이 선명히 남아있습니다.

가해 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2학년 등 4명의 학생들이었습니다.

<인터뷰>A군
"자기는 어차피 소년원 가니까 신고하려면 지금 해라.나중에 귀찮게 하면 죽여버린다고 하면서.."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들은 가해 학생들이 자신들끼리의 장난을 일방적으로 오해했고,

무릎을 꿇으며 사과까지 했지만 폭행이 계속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B군
"무릎 꿇으라고 해서 꿇었는데..꿇은 상태에서 뺨 또 3대 정도 맞고.."

주말 학교 운동장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번 폭력 사건은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도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 학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재 피해자 조사를 마쳤고, 가해 학생들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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