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간도 안내해 준다? 인천공항 '주차내비게이션' 실증 시작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사진출처:연합뉴스

[M투데이 이정근기자]  행정안전부는 7월 25일(목),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내비게이션' 실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차내비게이션'은 주차면에 사물주소를 부여하여 '주차정보'와 주차관제시스템의 실시간 주차면 상태 '신호정보'를 융합해 내비게이션이 주차 가능한 개별 주차면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2018년부터 주소기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소기반 미래산업 모델' 중 자율주행차 주차 사업의 일환이다.
주소기반 주차내비게이션 구현 개념도/ (실증대상) T1 단기주차장(4,614면) / 자료:행정안전부

업무협약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의 주차면(주차단위구획)에 경차, 장애인, 전기차 등 주차면 정보와 주차요금정산기 등 주차 관련시설에 대한 주소기반 위치정보를 구축하여 '사물주소'를 부여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주차관제시스템-주차정보의 실시간 연계와 주차장 내 주소정보 안내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국내·외 방문객이 많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단기주차장에 주차네비게이션을 시범 적용하여 2024년 12월 말까지 주소기반 주차정보의 범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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