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025년형 모델은 기존의 고급스러운 품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신 인포테인먼트와 강화된 주행 감성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내 정숙성, 탄탄한 주행 안정성, 여기에 브랜드 이미지까지 갖춘 이 모델은 단순히 스펙을 넘어 ‘검증된 선택’이라는 신뢰를 얻고 있다.
실구매가 6천만 원대, 가격 장벽 낮춘 할인 폭

E 200 아방가르드부터 E 450 AMG 라인까지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 E-클래스는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킨다.
가격은 기본형 기준 6,900만 원대부터 시작하지만, 실제 구매 시 적용 가능한 800만~900만 원 수준의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6천만 원 중반대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이 같은 가격 전략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며,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인다.
특히 고성능 라인업인 E 450은 381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출력을 바탕으로 퍼포먼스 세단 수요도 겨냥한다.
실연비·주행 감성, 만족도는 직접 체감하는 수준

E-클래스의 장점 중 하나는 고속 안정성과 정숙성이다.
디젤 모델인 E 220d는 공인 기준보다 더 뛰어난 연비를 기록하기도 하며, 실주행에서는 리터당 최대 20km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
벤츠 특유의 부드러운 가속과 하체 세팅은 장거리 운행에서 피로도를 낮추고, 노면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승차감을 극대화한다.
다만, 급제동 시 브레이크 소리나 저속 회전 시 타이어 마찰음은 일부 오너들의 불만 요소로 언급된다.
하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으로, 실제 오너 평점은 9.1점에 달한다.
다양한 트림과 옵션 구성, 사전 확인이 중요

고급스러움은 상위 트림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하위 모델에서는 일부 편의사양이 빠지는 경우가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MBUX 슈퍼 스크린, 무선 충전, 전동 트렁크, 앰비언트 라이트 등은 트림에 따라 제공 여부가 달라지므로, 옵션 사양표를 꼼꼼히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승차감에 민감한 소비자라면 컴포트 모드와 스포츠 모드 전환 시 차이도 직접 시승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상

동급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 아우디 A6, 제네시스 G80과 비교하면, E-클래스는 비교적 컴팩트한 차체에 뛰어난 정숙성, 안정된 승차감을 조합해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트렁크 공간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지만, 주행 감성과 실내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 외산 중형 세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특히 30~40대 중심의 실사용자들 사이에서 재구매 의사가 높아 브랜드 충성도 역시 견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