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선에 발열 타이머”…남양주 아파트 옥상서 화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경기 남양주 아파트 옥상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가 22분 만에 진화됐다.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남양주시 퇴계원읍 16층짜리 아파트 옥상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옥상 주변에는 종이와 깨진 플라스틱 조각 등 쓰레기 풍선 잔해물이 발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 아파트 옥상서 ‘펑’
경찰, 발열 타이머로 화재 추정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경기 남양주 아파트 옥상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가 22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신고 접수 20여 분만에 화재를 진압했고, 불은 옥상 일부에 그을음을 내고 오전 11시 51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옥상 주변에는 종이와 깨진 플라스틱 조각 등 쓰레기 풍선 잔해물이 발견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풍선에 달린 기폭장치인 발열 타이머가 쓰레기 내용물과 함께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8일 경기 파주시의 한 창고 옥상에서 발생한 화재와 같은 달 5일 서울 강서구 근처 공장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이 또한 기폭장치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남 쓰레기 풍선 관련 총 540건의 신고가 접수돼 이 중 30건을 수거해 군 당국에 넘겼다.
쓰레기 풍선 안에는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