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누가 더 싸게 파나? 불 붙은 초저가 뷰티 전쟁 🔥

최근 뷰티 업계에서 ‘초저가’ 열풍이 불고 있어요. 지난 21일 이마트가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손잡고 4,000원대 신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완전 전쟁이라는 반응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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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화장품이 열풍이라고?
최근 5,000원 미만 초저가 화장품 시장이 열풍인데요:
- 불 붙인 건 다이소 💄: 본격적으로 불을 붙인 건 다이소예요. 그동안 부진했던 뷰티 카테고리를 되살리고자 지난해부터 토니모리, CNP 등과 손잡고 저렴한 화장품을 출시했어요. 기존 제품의 용량을 줄여 가격을 절반 이하로 확 낮춘 것. 이 전략이 싼값에 다양한 제품을 써보고 싶은 10∙20세대에게 딱 들어맞아 유행을 불러일으켰어요.
- 뒤늦게 뛰어든 편의점·마트 🙋: 그러자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도 초저가 뷰티 시장에 뛰어들었어요. GS25가 지난해 8월 소용량·반값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도 기초·바디 케어 신제품을 3,000원에 선보였어요. CU도 지난해 9월 소용량 기초 라인 제품을 선보였고요. 게다가 이번에는 국내 대형마트 No.1 이마트마저 뛰어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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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들 초저가 화장품에 꽂힌 걸까?
기업들이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를 살펴보면:
- 불황에도 인기 폭발하고 ✨: 고물가가 오랫동안 이어지며 사람들이 지갑을 굳게 닫고 있는데요. 가격 부담이 적은 초저가 화장품들은 꾸준히 잘 팔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안전하게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수단인 것.
-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이고 📈: 초저가 화장품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다이소는 초저가 화장품 덕에 지난해 뷰티 상품 매출이 1년 전보다 144%나 늘어났다고.
- 매출 부풀려 주고 💸: 초저가 화장품은 ‘유인책’ 역할을 해요. 가격이 저렴한 만큼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해 볼 수 있는데요. 소비자의 발길을 끌 수 있는 데다, 체류 시간을 늘리고 고가의 다른 제품도 덩달아 팔리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고(=업셀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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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시장, 승자는 누가 될까?
오랜 시간 독보적이었던 올리브영의 존재감이 사그라들며 올리브영 vs 다이소의 2파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다른 기업들도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각자만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 글로벌 진출 노리는 올리브영 🌎: 국내 뷰티 업계에서 정점을 찍고 잠깐 숨 고르기 중인 올리브영은 본격적으로 해외로 눈을 돌렸어요. 미국 법인을 만들고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 상품군 넓히는 다이소 🛍: 가성비를 앞세워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다이소는 본격적으로 몸집을 불릴 계획이에요.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입점시켜 현재 60개 브랜드, 500여 개에 달하는 상품을 더 다양화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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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에도 이마트는 주 고객인 30∙40 여성을 타겟으로 한 제품을 선보였어요.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 내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모아 ‘럭스(LUX)관’을 만들고 쿠팡은 럭셔리 뷰티 버티컬 ‘알럭스(R.RUX)’를 새로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뷰티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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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뉴스
3개 분기 만에 뒷걸음친 한국 경제 📉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 감소하며 3개 분기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어요. 작년 2분기 이후 분기별 성장률이 -0.2% → 0.1% → 0.1% → -0.2%를 기록하면서 1년 동안 사실상 성장이 하나도 없었던 ‘제로 성장’인 셈이었는데요. 건설∙설비투자와 민간소비 등 내수가 부진한 데다 수출마저 둔화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에요. 이에 올해 경제성장률도 한국은행이 당초 예상한 1.5%보다 크게 낮아질 거라는 걱정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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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1분기 실적 기록한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7.6조 원, 영업이익 7.4조 원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발표했어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직전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으로,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쓴 건데요. 인공지능(AI) 서버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에요. 1년 전 선주문 방식으로 이뤄지는 HBM 판매도 올해 물량이 완판된 만큼 올해 전망도 밝다고. 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 살펴봐야 해!” 반론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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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라면 주목! 올해 첫 ‘미리내집’ 모집 놓치지 마세요 🚨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미리내집’ 입주자 567세대를 모집해요. 미리내집은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저출생 정책인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는 데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도 받을 수 있어요. 이번 모집부터는 자녀 유무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는데요. 오늘(25일) 마감하는 만큼 관심이 있다면 서둘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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