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산 10등 재벌에게 대시 받았지만 끝까지 거절한 트로트 가수

“대기업 손자 고백도 단칼에 거절…자신만의 길을 걷다”

트로트가수 홍진영은 화려한 무대 위의 모습만큼이나 현실에서도 주체적이고 당찬 성격으로 유명하다.

과거 방송에서 한 대기업 손자의 구애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제 스타일이 아니었다.

술 취해서 전화 오면 ‘꺼져’라고 대했다. 돈 따라서 사람 만나면 나중에 큰일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오히려 “이런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라며 상대가 더 호감을 보였다는 뒷이야기도 덧붙였다. 또 재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인물에게서도 고백을 받았지만, “조금 아까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홍진영은 남의 시선이나 조건보다 자신의 가치관과 행복을 더 중시하는 인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트로트 여왕에서 뷰티 CEO로…사업가로서의 대성공”

2007년 그룹 스완으로 데뷔한 홍진영은 2009년 ‘사랑의 배터리’로 솔로 트로트 가수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 ‘산다는 건’, ‘엄지 척’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트로트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방송,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던 홍진영은 최근에는 사업가로서 또 다른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홍진영이 대표이사로 있는 기업은 뷰티(화장품) 사업과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 체결식을 갖고, 2026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뷰티 브랜드 런칭 후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사업가로서의 입지도 굳히고 있다.

“워싱턴 D.C. 출장, 글로벌 사업가로 도약”

최근 홍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워싱턴 D.C.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도착하자마자 햇살이 너무 좋아서 피곤함이 싹”이라며, 현지 크레페 가게를 방문한 사진 등 바쁜 출장 일정을 전했다.

이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장과 네트워킹을 위한 공식 일정의 일환이었다.

홍진영은 “코스닥 상장에 맞춰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며, K-뷰티 대표 CEO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35억 빌딩 매입, 부동산 투자로도 성공”

사업가로서의 행보는 부동산 투자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해 홍진영은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35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사업 확장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연예인 중에서도 손꼽히는 ‘영앤리치’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논문 표절 논란, 휴식기 그리고 화려한 복귀”

홍진영은 한때 논문 표절 논란에 휘말리며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하지만 2022년 12월 ‘불타는 트롯맨’으로 2년 1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 여전한 끼와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논란을 딛고 다시 무대에 선 홍진영은 “실수도 내 인생의 일부, 앞으로 더 솔직하고 당당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음악, 방송, 사업…다방면에서 빛나는 멀티 플레이어”

홍진영은 트로트 가수로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방송 출연과 사업 확장, 부동산 투자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신념 아래, 매 순간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그의 인생은 ‘도전’과 ‘성장’의 연속이었다.

“돈보다 중요한 것, 자기주도적 삶과 가족의 행복”

홍진영은 “돈이 많아도 내 마음이 행복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남의 시선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팬들과의 소통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가족이 있기에 힘든 일도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내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