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서울 아파트값 수준 자산 보유 129만 명

김완진 기자 2022. 9. 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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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백만장자'라고 하면 100만 달러를 가진 사람을 가리켰죠. 

우리 돈으로 지금 14억 원 정도 됩니다. 

서울 아파트값을 생각하면, 이 정도 자산을 가졌다고 '입이 떡 벌어질 부자'로 보긴 이제 힘들지 않나 싶기도 한데 우리 성인 한 명이 가진 자산이 평균 3억 3천만 원 정도니까 4배 정도 많은 겁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딧 스위스'가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에 129만 명이 있습니다. 

일 하는 사람이 3700만 명을 넘으니까 100명 가운데 3명 꼴입니다. 

1년 사이 12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실, 백만장자의 '상징성'을 감안하면 이 정도의 '부'는 좀 약해 보입니다. 

말 그대로 '대부호'의 기준은 어느 정돌까요. 순자산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00억 원 넘게 갖고 있어야 한다는데 우리나라에 3천900여 명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11번째로 많았습니다. 

세계로 눈을 돌려볼까요.

초고액 자산가는 26만 4천 명입니다. 

보시는 대로 미국이 절반을 넘습니다. 

한 해 동안 4만 6천 명 넘게 늘었는데 느는 흐름이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금융자산이 크게 불어난 것을 이유로 봤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섭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으로 부의 총합도 커졌습니다. 

다만 보시는 대로, 분배는 뒷걸음 했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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