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더우려나...11일 '정점' 찍은 더위, 연휴 초반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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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요일(11일) '가을 폭염'이 정점을 기록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추석 연휴 초반까지 다시 더워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덥겠다.
서울은 10일, 11일 모두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 예측이 맞는다면 기상관측 이래 9월 최고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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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내일 수요일(11일) '가을 폭염'이 정점을 기록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추석 연휴 초반까지 다시 더워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덥겠다. 서울은 10일, 11일 모두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 예측이 맞는다면 기상관측 이래 9월 최고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정점을 찍은 기온은 12일부터 잠시 주춤하겠다. 10일~11일 남동풍의 영향으로 제주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가 오겠고, 11일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60mm, 수도권과 강원은 30mm 내외 소나기도 올 것으로 예상된다.
12일에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주로 들어오는 지역이 중부지방으로 바뀌면서, 이곳을 중심으로 전국에 산발적인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12일까지 소나기를 제외한 전국 강수량은 제주 30~80㎜(중산간과 산지 최대 120㎜ 이상), 수도권·충남북부·충북북부 20~60㎜, 강원영서 10~60㎜, 제주북부·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중부·충북남부 10~40㎜, 강원영동·호남·영남 5~40㎜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다.
13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오겠다. 12~14일 비가 오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초가을 더위가 잠시 가라앉겠으나, 15~16일 티베트고기압이 다시 세력을 확장해 한반도 상층을 덮으면서 기온도 다시 오르겠다.
15일과 16일 서울 낮 기온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17일 추석 당일부터 기온이 내림세를 나타내며 더위가 한풀 꺾일 가능성이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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