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제 맨시티 꺾고 우승해야지?' 아르테타, 아스널과 3년 계약 연장... 2027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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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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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나는 매우 자랑스럽고 설레며 앞으로의 일이 기대된다. 우리가 여기서 가진 야망으로 일할 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한다. 함께 여정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2019-20시즌 도중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2년은 자신이 원하는 팀을 만드는 기간이었다. 두 시즌 연속 8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으나 아스널 보드진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시간을 주었다.
3년 차 리그 5위로 반등에 성공하더니 2022-23시즌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강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제주스 등 주전 선수들을 잘 활용하여 자신만의 전술을 잘 입혀냈고, 그라운드 위에서 증명해냈다. 잠깐이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난공불락' 맨시티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아스널 보드진은 가능성을 보여준 아르테타 감독에게 더 큰 지원을 했다. 1억 유로가 넘는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를 데려왔다. 또한 첼시에서 실패한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해 최전방 보강에 성공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도 아스널만의 전술에 잘 녹아들게 했다.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활용했고,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비록 시즌 막바지 살짝 삐긋하면서 맨시티에 역전당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으나 아르테타 감독의 성과는 확실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도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 지휘 하에 강력한 팀으로 거듭났으며 새로운 3년 계약은 아스널의 확고한 지지를 보여준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아르테타 감독이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을 듯했다"라고 전하며 아르테타 감독의 재계약에 힘을 실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도 우승을 노린다. 여름 이적시장 보강도 알차게 진행했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영입으로 수비를 보강했고, 미켈 메리노로 중원을, 라힘 스털링으로 공격을 강화했다. 시즌 초반 출발은 나쁘지 않다. 리그 개막 후 2연승을 달렸고, 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서 무승부를 거뒀다. 라이스가 퇴장당하는 석연치않은 판정 속에서 거둔 무승부라 아쉬움이 남는다.
아스널은 이제 '북런던 더비'를 떠난다. 15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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