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에 살고 있는 29살 재뻘TV 구독자라고 하십니다. 차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차가 그간 없었는데, 토레스가 첫차라고 하십니다. 그러다가 같이 일하는 분의 권유로 차를 구매하게 됐다고 하시는데요. 그런데 카푸어로 출연했단 말이에요. 출연자분이 백조라고 하십니다. 얼마 전에 일을 그만두시고, 무직이신데 이 차를 스스로에게 주는 퇴직 선물로 이 차를 사셨다고 합니다. 유지비는 지금 마이너스 통장에서 나가고 있다고 하시네요.

이 차량 차값이 3,400만 원에 보험료 150만 원, 취·등록세가 300만 원 좀 안 되게 들었다고 하시는데요. 선금은 1,500만 원 내고 36개월 할부로 구매하셨다고 합니다. 월 납입금은 50만 원, 기름값은 한 달에 40~50만 원 나가니까 합치면 거의 100만 원가량 지출하고 계시네요. 100만 원 정도의 보험료까지 하면 112만 원 정도 나가는데, 현재 일은 안 하시고 있다고요...

사실 카푸어분의 정체는 유튜브 채널 ‘카비니’의 '라리'님입니다. 원래 직장에 다니시다가 이제 전업 유튜버로 전향하셨다고 해요. 그러면 동업자인 비니님이랑 수익을 나눠야 할 텐데, 대략적인 월 수익이... 비밀이라고 하십니다.

유튜브 수익만으로 이 차를 유지해야 하는데, 솔직히 어느 정도 버는지 궁금한데요. 비니님과 라리님은 수익을 분배해서 가져가는데, 라리님이 가져가는 돈은 평균 300만 원 정도라고 하시네요. 수입이 유동적이긴 해도 평균 300만 원 정도면 월 유지비 100만 원 정도 나가고, 200만 원 남는데요. 라리님이 겉으로는 여유 있어 보여도 가족들에게 100만 원 보내주고, 나머지 100만 원 중 일부는 저금하고 생활비로 쓴다고 하는데... 효녀네요.
그러면 비니님도 투싼을 어떻게 유튜브로만 유지해야겠네요. 세금이 많이 나와서 비니님은 버는 돈이 없고 아예 적자라고 하십니다. 솔직히 너무 대책이 없는데요?

차주분이 느끼는 장점으로는 아직 사람들이 토레스란 차를 잘 몰라서 많이들 물어보신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하차감이 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뒷좌석이 되게 넓은데, 넓은 것 빼고는 좀 많이 아쉽다고 하시네요. 이게 앞에서 볼 때는 생각보다 단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뒷좌석은 약간 헐렁한 느낌이 든다고 하십니다. 넓기만 하고 통통거리는 편하지는 않은 승차감인가 봅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기어봉이 요즘 차 같지 않고 되게 투박해서 편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하십니다. 순간 투박하다는 게 장점이라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여기에 가죽을 씌워 놓으니까 그래도 좀 더 디자인적으로 살아나네요. 디자인만큼은 진짜 장점인 것 같아요. 요즘에 안 보던 디자인이라 그런지 저는 되게 예뻐 보여요.
일단은 옵션 넣고 보통 분들이 거의 3,000만 원 초반대에 이 차를 많이 사더라고요. 보통 T7으로 많이 사는데, 저는 가격도 너무 마음에 들고 좋네요. 그런데 차가 작은데도 거의 3차선으로 들어오네요. 이런 점은 좀 아쉽네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요. 이 차를 유지하다가 유튜브라는 게 잘될 때는 좋지만, 잘 안될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 또 이 차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그럴 때를 대비해 놓으신 건... 없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되면 직장을 다시 알아본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비니님은 예전에 투싼 유지 힘들다고 해서 나왔어요. 당시 월급이 한 200만 원 정도 안정적으로 들어오니까 그나마 좀 유지했던 건데, 그것마저 없애버리면 투싼 유지도 좀 힘들 것 같은데요. 현재는 투싼 유지까지는 가능한데, 저축 아예 안 되고, 취미생활도 아예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차 얘기로 돌아와서 단점은 터보렉 있는 거랑 생각보다 연비가 안 나온다는 점이 있다고 하시네요. 연비가 평균적으로 8km/L 정도 나오는 것 같다고 합니다.
엑셀을 좀 밟았다 하면 실내로 엔진 소음이 세게 들어오네요. 그리고 언덕길에서는 아직 출력상 어쩔 수 없긴 한데, 저 뒤에서 지금 누가 잡아당기는 기분이 들어요. 그래도 이 가격대에서는 이 정도면 괜찮게 나온 것 같기는 해요. 이 차로 승차감도 좋고, 다 만족시키려면 또 5,000만 원 넘어야죠. 이상 재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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