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음악 축제 유로비전, 갈등 속 폐막

KBS 2026. 5. 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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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최대 음악 축제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올해도 열렸지만, 이스라엘 참가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과 일부 국가들의 보이콧 속에 예년보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퍼포먼스 속에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대회는 가자 전쟁 여파로 이스라엘 참가 논란이 커지면서 스페인,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등이 불참했습니다.

당초 35개국 대신 25개국만 참가한 채 20여 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사이먼 베넷/유로비전 팬클럽 국제연합 회장 :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국가는 대회에서 빠졌고, 팬들 사이에서도 유로비전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습니다. 즐거운 분위기가 돌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최종 우승은 불가리아의 27살 가수가 차지했고, 이스라엘 가수는 2위에 올랐습니다.

70년 역사의 유로비전은 아바와 셀린 디옹 같은 세계적 스타를 배출하며 지난해 시청자 수는 약 1억 6천만 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일부 국가의 중계 거부로 시청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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