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724원·경유 1713원 묶였다…30년 만에 도매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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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오늘(13일)부터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합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와 경유 도매가를 리터당 1700원선에 묶어두기로 했는데 실제 소비자 가격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건입니다.
박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동 사태 이후 열흘 만에 휘발유 가격이 300원 가까이 치솟자 정부가 30년 만에 최고가격제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12일) : 정부는 위기상황을 틈 탄 도를 넘는 가격인상에 단호히 대응하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합니다.]
오늘부터 정유사 4곳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는 리터당 1724원 경유는 1713원을 넘지 못합니다.
최근 평균 공급가 대비 휘발유는 109원, 경유 218원, 등유는 408원 낮춘 금액입니다.
정부는 중동 사태 이전 공급가격에 싱가포르 석유제품 변동률을 곱하고 각종 세금을 더한 가격으로 이번 최고가격을 산정했습니다.
2주 단위로 최고가격이 다시 산정되는 만큼, 첫 최고가격은 오는 26일까지 유지됩니다.
다만 정부는 일률 규제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전국 1만 300개 주유소 소매가격은 가격상한제 적용에서 뺐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가격 안정 효과는 당연히 정부가 통제하기 때문에 안정은 되겠지만 한 2천 원 미만으로 잡으려는 거지만, 자가용을 이용하는 에너지 과소비가 또 이어지고 장기적으론 가격이 오르는…]
정부는 정유사 공급가 대비 판매가를 과도하게 올리는 상위 30곳 주유소를 추려 최대 영업정지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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