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큰 사랑받은 엠넷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엄청난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프라우드먼'의 수장 모니카.

놀랍게도 과거 전 남자친구의 SNS 계정을 몰래 훔쳐보기 위해 비공개 계정까지 만든 적이 있다고 합니다. 카리스마로 대표되는 그녀가 그런 일까지 한 이유가 궁금한데요.

여기에는 사실 가슴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모니카는 과거 유기견 출신인 줄리앙과 사만다라는 두 반려견을 입양해 키운 바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의 일상에서 두 아이는 사라지고 마는데요.

다름 아니라 당시 교제하던 남자친구가 헤어진 뒤 바닷가로 이사하면서 아이들을 데려갔기 때문입니다. 당시 메가크루 미션으로 극도로 예민하던 시기에 헤어지게 된 모니카, 강아지를 데리고 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내 강아지야!
남자친구가 아이들을 못 주겠다고 해 잠을 포기하고 운전해 찾아간 모니카. 결국 강아지들을 두고 길거리에서 울면서 다투고 맙니다. 그렇다고 한 마리씩 나눠 갖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다고요.

줄리앙과 사만다는 꼭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모니카는 아이들이 바닷가 환경에 잘 적응하고 더욱 건강해진 모습을 보고, 결국 아이들을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었던 그녀는 비공개로 SNS 아이디를 만들어 전 남친이 만든 반려견 계정을 몰래 훔쳐보고, 없애는 것을 반복했었다고 하지요.

이후 모니카는 또 다른 유기견 출신인 착해와 선해를 입양하며 줄리앙과 사만다에게 미쳐 나눠주지 못했던 사랑을 나눠주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깜짝 소식을 전합니다.

바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있으며, 소중한 기적이 찾아왔다는 것인데요. 많은 이들이 곧 출산과 결혼을 앞둔 그녀와 가족들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모니카는 오는 5월부터 방영 예정인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격합니다. 원래는 시즌 1에 함께 했던 7명의 리더들과 함께 무대를 채울 예정이었는데요.

임신으로 인해 합류가 어려워지자 그녀의 반쪽이라 할 수 있는 댄스 립제이가 대신 합류했으며, 모니카는 정신적 지주로서 팀들과 함께할 것을 예고패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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