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한국남동발전, AI·빅데이터 신사업 협력 ‘맞손’

한전KDN은 최근 경남 진주에 소재한 한국남동발전 본사 회의실에서 한국남동발전과 ‘AI 기반의 원자재 가격 예측 시스템 개발 및 데이터 활용’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전KDN은 최근 경남 진주에 소재한 한국남동발전 본사 회의실에서 한국남동발전과 ‘AI 기반의 원자재 가격 예측 시스템 개발 및 데이터 활용’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호성 한전KDN 미래디지털사업처장과 조석진 한국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공동사업 발굴 및 기술 교류를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원자재 데이터 분석 및 사업모델 개발 협력, 데이터 활용 방안 탐색 및 분석 기술 교류 지원 등 업무 협력을 기반으로 첨단 AI 기술을 반영한 원자재 가격예측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 활용 사업에 상호협력을 이행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운영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연탄, LNG, 우드펠릿 등 발전 연료 가격 예측에 한국남동발전의 연료 정보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한전KDN 클라우드 플랫폼(K-ECP, Energy Cloud Platform) 기반 데이터 예측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MOU를 통해 원자재 구매 관련 발전그룹사 맞춤형 시스템 개발로 특화된 영업 전략 수립을 모색하고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사업 다각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MOU를 통해 양사의 발전뿐만 아니라 에너지 산업 관련 AI 기술의 발전과 이를 활용한 원자재 가격 예측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개발과 에너지 산업의 효율성 개선으로 발전 연료비 절감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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