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문답 안 해, MBC 징계..‘윤석열 스타일’에 국민들 염증”[여의도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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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문답이 중단되고 MBC에 대한 대통령실 추가징계가 거론되는데 대해 "윤 대통령의 언론관이 특수부 검사나 검찰총장 시절에 있었던 부분이 그대로 투영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못마땅한 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선 징벌도 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윤 대통령의 언론관을 거듭 지적한 배종호 교수는 "언론과 싸우려고만 하는 상당히 위험한 언론관"이라고 대통령의 언론관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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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문답이 중단되고 MBC에 대한 대통령실 추가징계가 거론되는데 대해 ”윤 대통령의 언론관이 특수부 검사나 검찰총장 시절에 있었던 부분이 그대로 투영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시사평론가 배종호 세한대 교수는 오늘(22일) KBC ‘여의도초대석’ 인터뷰에서 “특정 언론에 대해서 제재를 하겠다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언론을 통제나 홍보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못마땅한 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선 징벌도 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윤 대통령의 언론관을 거듭 지적한 배종호 교수는 “언론과 싸우려고만 하는 상당히 위험한 언론관”이라고 대통령의 언론관을 비판했습니다.
배종호 교수는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지금 언론이나 야당과 싸우는 대통령만 하고 있는데 그 결과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20%대 후반에서 30% 초반에 계속 갇혀있는 지지율”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해외순방을 다녀오면 지지율이 올라야 하는데 거꾸로 떨어진다”며 “싸우는 국정운영 스타일에 대한 국민들의 염증이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배종호 교수는 주장했습니다.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찍은 지지자들 절반 가까이가 등을 돌렸다”고 강조한 배종호 교수는 “그래도 나는 계속 싸우겠다. 강성 지지층을 결속해서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하다”며 대통령 국정운영 스타일의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갈수록 일파만파 확산되는 MBC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비속어 발언과 공적 자산인 대통령 전용기 MBC 탑승을 금지한 윤 대통령”이라며 “깔끔하게 사과를 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라고 배종호 교수는 덧붙여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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