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휴전 중 지하 미사일 기지 정비…발사대 막은 잔해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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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과 합의한 휴전 기간에 지하 미사일 기지 입구를 막고 있는 잔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해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 CNN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의 샘 레이어 연구원은 이란의 미사일 기지 복구 노력이 예상된 일이었다며 "휴전은 막대한 시간, 노력, 비용을 들여 파괴한 적의 군사 역량 일부를 적이 재건하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CNN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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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과 합의한 휴전 기간에 지하 미사일 기지 입구를 막고 있는 잔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해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 CNN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합의 사흘 후인 지난 10일 위성업체 에어버스가 이란 호메인과 타브리즈 지역의 미사일 기지를 촬영한 위성 사진에 이 같은 동향이 담겼습니다.
CNN이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갱도 입구를 막은 잔해들 위에 전면 트랙터가 놓여 있고 그 옆에 덤프 트럭들이 줄을 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흙이나 모래 등을 퍼서 옮기는 장비인 정면 적재기가 막힌 갱도에서 잔해를 퍼 올려 근처에서 대기 중인 덤프트럭에 싣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CNN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미사일 발사대가 밖으로 나와 발사하거나 재장전을 위해 기지로 복귀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기지 입구를 타격해왔습니다.
그러나 미 정보당국은 한 달여간의 교전 후에도 이란 미사일 발사대의 절반가량이 여전히 온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이 발사대 중 상당수는 갱도 입구에 가해진 공습으로 인해 지하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미국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의 샘 레이어 연구원은 이란의 미사일 기지 복구 노력이 예상된 일이었다며 "휴전은 막대한 시간, 노력, 비용을 들여 파괴한 적의 군사 역량 일부를 적이 재건하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CNN에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 같은 복구 작업이 "공격을 견뎌내고 스스로 파헤쳐 밖으로 나온 뒤 다시 발사하는" 이란의 미사일 기지 설계 의도에 부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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