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부터 시드니까지! 현재 난리 난 상황, 알고 보니...
손익분기점 돌파 '길위에 김대중', 이제 美관객 만난다
1월10일 개봉해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한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이제 미국 관객과 만난다.
영화 배급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4일 "오는 2월16일 '길위에 김대중'(감독 민환기)이 미국 CGV부나파크와 2월17일 LA CGV에서 정식 개봉한다"고 밝혔다.
'길위에 김대중'은 그간 해외 상영회로 재외동포를 만나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일인 1월6일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미국 시애틀, 필라델피아, 휴스턴, 뉴욕, 오렌지카운티, 캐나다 토론토, 중국 대련, 상하이, 칭다오에서 상영회를 가졌다.
이어 1월7일 미국 워싱턴, 1월12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 1월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캐나다 밴쿠버, 1월15일 미국 샌디에이고, 1월16일 칠레 산티아고, 1월17일 필리핀 마닐라, 1월18일 중국 베이징, 1월20일 일본 센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브라질 상파울로, 1월22일 볼리비아 코차밤바, 1월28일 호주 시드니에서 동포들을 만났다.
이후 2월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2월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상영됐고, 오는 2월16일 미국 덴버와 2월17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2월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캐나다 토론토, 2월24일 미국 산호세와 독일 베를린, 2월26일 독일 함부르크, 3월9일 호주 브리즈번의 상영으로 더 많은 동포들을 만난다.
'길위에 김대중'은 당초 30개 도시로 상영회를 예정했으나 재외동포들의 자발적 상영회 개최로 37개 도시로 늘어났다.
'길위에 김대중'은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청년 사업가 출신으로 갖은 고초를 겪으며 국민들의 존경받는 정치인으로 성장한 김대중의 삶의 궤적을 담은 영화다.
이 영화는 13일까지 12만2900여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