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국 LA FC 이적 확정… "트로피 위해 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 FC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LA FC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영입을 발표하며, 비자 및 국제이적증명서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A FC는 손흥민을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 있고 인기 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하나"라고 소개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 출전, 173골 101도움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겼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활약했습니다.

존 소링턴 LA FC 총괄매니저는 "쏘니는 세계적인 아이콘이자 가장 역동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야망과 인품이 우리 구단의 가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 중 하나인 LA에서 큰 야망을 품은 LA FC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이 클럽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주려고 이곳에 왔다.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습니다.

2018년 MLS에 창단한 LA FC는 2019년 서포터즈 실드, 2022년 MLS컵에서 우승하며 빠르게 성장한 인기 구단입니다. 손흥민의 합류는 LA FC의 전력 강화뿐만 아니라, 미국 내 한인 사회를 비롯한 팬덤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