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천사 아닌가" 부상 당한 한화 엄상백의 놀라운 근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한화 이글스의 투수 엄상백이 뜻밖의 훈훈한 미담을 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9억 원이라는 막대한 연봉을 받으면서도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라운드 밖에서 후배를 향한 통 큰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진정한 의미의 연봉값을 해내고 있다.

시즌 전 팔 각도 조정을 시도했던 엄상백은 결국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며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되었다.

FA 대형 계약을 맺고 입단했기에 팀과 팬들에게는 뼈아픈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비록 대체 선수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베테랑 선발 투수의 부재는 여전히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서도 엄상백은 대전에 있는 자신의 집에 후배 장유호를 머물게 하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자신은 서산에서 재활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주거 문제로 고민하던 후배에게 안식처를 내어준 것이다.

선배의 따뜻한 배려와 묵묵한 내조는 팀 내에 훈훈한 동료애와 긍정적인 문화를 심어주었다.

선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장유호는 올 시즌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한화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우뚝 섰다.

그라운드 위 직접적인 투구는 아니지만, 엄상백의 보이지 않는 선행은 팀 전력 상승에 간접적으로 커다란 기여를 했다.

비록 이번 시즌은 아쉽게 지나갔지만 엄상백이 보여준 리더십과 따뜻한 마음씨는 팀에 큰 울림을 주었다.

다음 시즌 건강하게 그라운드로 돌아와 마운드 위에서 멋진 부활을 이뤄내기를 응원한다.

앞으로 한화 투수진의 중심에서 다시 한번 힘차게 공을 뿌릴 그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