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방문 국힘 윤상현 “당대표 출마 반드시 완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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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당권 주자였던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선거구도가 비교적 간결해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윤상현 의원이 강원 동해시에서 열린 당협 간담회에 참석, '완주'를 선언하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강원 당심 잡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심규언 동해시장, 최재석·유순옥 도의원, 정동수·민귀희 동해시의원, 하종갑 전 동해상공회의소 회장, 김형순 동해시당원협의회 고문, 홍봉자 전 동해시의회 부의장, 채형기 동해시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최복순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박재갑 동해시지역발전협의회장, 한봉현 동해시당원협의회 레드캡 봉사단장, 동해시 각 동 운영위원, 국힘 당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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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당권 주자였던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선거구도가 비교적 간결해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윤상현 의원이 강원 동해시에서 열린 당협 간담회에 참석, ‘완주’를 선언하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강원 당심 잡기에 나섰다.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은 26일 오전 9시 동해시 천곡동에 있는 이철규(동해삼척태백정선) 의원 사무실에서 동해·삼척지역 당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당원협의회 간담회’장을 방문해 30여분간 연설을 하고 당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 자리에는 심규언 동해시장, 최재석·유순옥 도의원, 정동수·민귀희 동해시의원, 하종갑 전 동해상공회의소 회장, 김형순 동해시당원협의회 고문, 홍봉자 전 동해시의회 부의장, 채형기 동해시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최복순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박재갑 동해시지역발전협의회장, 한봉현 동해시당원협의회 레드캡 봉사단장, 동해시 각 동 운영위원, 국힘 당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유력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과 ‘수도권 연대’를 형성하고 있는 윤 의원은 내달 1일 출판기념회 이후 ‘불출마 선언’을 할 것 이라는 정치권의 ‘윤 의원 거취 전망’과 관련,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며 “반드시 완주할 것”이라고 출마 의지를 확고히 했다.
윤 의원은 당 대표 경선 출마 이유에 대해 “진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정말로 성공한 대통령 한 번 만들어보기 위해서는 당의 혁신이 필요하다. 그 혁신이 뺄셈이 아니라 덧셈의 정치로 가고, 이익만 따지는 집단이 아니라 자유민주의의 투철한 이념 집단으로 다시 태어나며, 당원이 진짜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오랜 침묵을 깨고 나왔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내 동료들을 내치고 징계하고 내쫓고 이런식으로 원팀 정신이 없으면 그 부메랑이 우리에게 오고 대통령과 대한민국에 온다”며 “유승민·이준석·나경원을 저련식으로 집단리치 하고 그들이 나가서 신당을 차렸을 때 그 여파가 어떻게 되는지 상상해 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결정과 관련, 윤 의원은 “초선의원 48명이 연명장을 돌리고 나 전 의원을 공격하는 걸 보면서 당 내에 뿌리깊은 분열주의, 소위 뺄셈 정치의 DNA가 작동하고 있다. 자중자애 하라고 여러번 메시지를 낸 적이 있다”며 비판했다.
앞서 25일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나 전 의원의 어렵고 힘든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당원들의 축제가 돼야 할 전당대회에서 나 전 의원에 대한 초선 의원들의 ‘집단 린치’ 사태까지 발생하는 뺄셈정치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힘 당권 경쟁은 오는 10일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3~5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론조사상 앞서있는 김기현·안철수 의원 외에 아직 출마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유승민 전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윤상현 의원, 조경태 의원 등이 1~2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각종 조사에서 꾸준히 4~5%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황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부터 그를 지지해온 ‘강성 우파’ 지지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윤 의원은 전당대회 국면에서 친윤계와 나 전 의원 양쪽을 모두 비판하면서 ‘수도권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조 의원은 상향식 공천 개혁 등 정치 개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아직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2주 가까이 공개 일정 없이 숙고에 들어갔고, 유 전 의원 주변에서도 캠프 구성 등의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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