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 전세 대출' 한도 확대..청년 최대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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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버팀목 전세 대출 한도가 늘어납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3일) 발표한 '청년·신혼부부 버팀목 전세대출 한도 확대 방안'에 따르면, 청년 전용 버팀목 대출은 그동안 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에 7000만원까지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합니다.
신혼부부에 대한 대출한도는 기존 수도권 2억원, 지방 1억6000만원에서 향후 수도권 3억원, 지방 2억원으로 확대합니다. 대출대상이 되는 주택의 보증금 상한은 수도권 4억원, 지방 3억원입니다.
결혼 전 디딤돌 대출을 이용하다 결혼 후 대출 한도가 더 유리한 신혼부부 우대 디딤돌 대출로 손쉽게 옮겨갈 수 있도록 '생애주기형 구입자금 전환대출'도 새롭게 도입됩니다.
지금까지는 결혼 전 디딤돌 대출을 이용하던 만 30세 이상 단독 세대주가 결혼 후 더 큰 주택을 구입해 이사하려면 기존 대출을 전부 상환해야 신혼부부 우대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생애주기형 구입자금 전환대출을 이용할 경우 신혼부부 우대 디딤돌 대출을 곧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한 디딤돌 대출 이용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오는 21일부터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택도시기금 누리집' 또는 '기금e든든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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