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힘들게 만들지 마세요… 이 방법은 평생 칭찬받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만드는 초간단 3분 계란말이 레시피

복잡한 요리는 부담스럽고, 배달 음식도 물릴 때가 있다. 그럴 때 딱 맞는 게 전자레인지로 뚝딱 만드는 집밥이다. MBN ‘알토란’에 출연한 방송인 이상민이 소개한 3분 요리 두 가지는 그야말로 최소한의 시간과 재료로 완성되는 현실 레시피다.

불고기백반, 시래깃국, 미역고등어조림 같은 한식 기본 메뉴들 사이에서 이상민은 전자레인지 하나만으로 순두부조림과 달걀말이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름 없이 만들어낸 3분 달걀말이는 조리 장면이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기름 없이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3분 계란말이

보통 달걀말이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몇 번이나 말아야 완성된다. 하지만 이상민은 그 공식을 뒤집었다.

조리 시간은 단 3분. 준비할 재료는 달걀 4개와 소금, 후추뿐이다. 전자레인지용 내열 용기에 달걀을 풀어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랩을 덮고 1분 30초간 돌린 뒤 한 번 저어주고 다시 1분 30초를 추가로 가열하면 익은 달걀이 완성된다.

이걸 김발에 올려 돌돌 말고 2~3분 식혀주기만 하면 끝이다. 기름을 전혀 쓰지 않았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띄었다.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강점이다.

매콤한 양념이 살리는 순두부조림도 3분이면 충분하다

달걀말이가 정갈한 기본이라면, 순두부조림은 입맛을 자극하는 자극의 역할을 맡았다.

양념은 간단하다. 고춧가루 1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대파를 섞는다. 여기에 순두부 한 봉지를 먹기 좋게 썰어 넣고, 양념장을 골고루 얹는다.

이제 랩을 씌운 뒤 구멍을 송송 내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3분간 가열하면 끝이다. 3분이 지나면 간이 잘 밴 따끈한 조림이 완성된다.

완성된 순두부조림은 젓가락을 살짝 올리기만 해도 부드럽게 흘러내릴 정도다. 양념은 겉돌지 않고 속까지 잘 스며들어 진한 맛을 낸다.

순두부 특유의 고운 질감은 그대로 살아 있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밥을 부르는 감칠맛이 꽤 오래 입안에 남는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즐기는 집밥의 맛

3분 계란말이와 순두부조림은 시간에 쫓기면서도 집밥을 챙기고 싶은 사람에게 가볍게 시도할 수 있는 레시피다.

기름을 쓰지 않고, 설거지 거리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편함 그 자체다.

정성 들여 만든 백반 한 상은 부담스럽지만, 전자레인지 하나로 완성하는 요리는 또 다른 집밥의 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 레시피의 포인트는 누구나 쉽게, 특별한 기술 없이도 따라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전자레인지 3분 달걀말이 레시피

필요 재료
- 달걀 4개
- 소금, 후추 약간

필요한 도구
- 전자레인지
- 전자레인지용 내열 용기
- 랩
- 김발(또는 돌돌 말 수 있는 도구)

만드는 법
1. 달걀 4개를 내열 용기에 풀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2. 랩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린다.
3. 꺼내서 한 번 잘 저은 뒤 다시 1분 30초 돌린다.
4. 익은 달걀을 김발에 올려 돌돌 말고, 2~3분 정도 식혀 모양을 잡는다.
5. 먹기 좋게 썰면 완성.

전자레인지 3분 순두부조림 레시피

필요 재료
- 순두부 1봉지
- 고춧가루 1큰술
- 간장 2큰술
- 설탕 1큰술
- 참기름 1큰술
- 다진 대파 약간

필요한 도구
- 전자레인지
- 전자레인지용 내열 용기
- 랩

만드는 법
1. 내열 용기에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2. 순두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고 양념장을 위에 얹는다.
3. 랩을 덮고 작은 구멍을 낸 뒤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린다.
4. 꺼내서 살짝 식힌 후 그대로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