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17일 현산 주최 포니정 시상식 참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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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 작가의 제18일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 참석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14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포니정 혁신상의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앞서 포니정재단은 지난 9월 19일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한 바 있다.
작가의 노벨문학상 발표 후 첫 외부 일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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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발표 후 첫 외부 일정
14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포니정 혁신상의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앞서 포니정재단은 지난 9월 19일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한 바 있다. 사실상 노벨문학상 수상 전 확정된 일정인 셈이다. 작가의 노벨문학상 발표 후 첫 외부 일정이기도 하다.
다만 한강 작가가 국내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고사하는 등 '두문분출' 하는 상황이어서 시상식에 실제로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대한 부담감으로 대리 수상자를 보낼 가능성도 있다.
포니정재단을 주최하는 현대산업개발은 행사를 차분히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니정재단은 고(故)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 정'에서 이름을 따 2005년 설립됐다.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재단이다.
한편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지난 11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면서 기자회견을 안 하기로 했다더라"고 밝힌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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