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LG" 퇴근 후 떼창…야구팬이라면 환장할 이 회사의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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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kt 위즈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지난 8일.
지난 5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응원하기 위해 LG트윈타워 스포츠펍을 처음 방문했다는 30대 A씨는 "LG 직원은 아니지만 야근하고 바로 내려와서 맥주 마시고 야구를 응원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분위기도 좋고 LG 직원들에게 최고의 복지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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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유니폼 입고 모여…응원 열기 후끈
프로야구 인기 고공행진…"오아시스 같은 공간"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승리의 함성을 다 같이 외쳐라! LG의 승리를 위하여~”
LG 트윈스가 kt 위즈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위치한 스포츠펍은 그야말로 LG 트윈스를 응원하는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응원단장을 자처한 한 팬이 스크린 앞에서 응원가를 부르며 주먹을 쥐어 보이자 삼삼오오 모인 팬들도 호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오후 6시 30분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스포츠펍은 바 테이블을 제외하고 ‘만석’을 이뤘다. 퇴근하자마자 ‘오지환, 문성주, 문보경’ 등 각자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과 유광 점퍼를 입고 지하에 모인 팬들의 얼굴은 기대와 설렘으로 물들었다. 해당 스포츠펍은 외부인도 입장 가능하지만 LG 계열사 직원들의 방문율이 높은 편이다.
지난 5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응원하기 위해 LG트윈타워 스포츠펍을 처음 방문했다는 30대 A씨는 “LG 직원은 아니지만 야근하고 바로 내려와서 맥주 마시고 야구를 응원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분위기도 좋고 LG 직원들에게 최고의 복지일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야구 인기가 고공행진하며 포스트시즌(PS) 연속 매진 행진 행렬을 이어가는 만큼 해당 스포츠펍은 직관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에겐 오아시스로 불린다. LG그룹은 이 밖에도 임직원들에게 입점 식당 선호도를 조사해 푸드코트를 추가 구성하고 외부 브랜드도 입점시키며 직원 복지에 공들였다. 직원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고려해 피트니스센터와 사내부속의원, 약국, 은행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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