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비연예인과 백년가약, 초고속 반전 스토리

"동생들이 결혼하니 우울하다"며 공개적으로 신랑감을 찾던 배우 김옥빈이 불과 6개월여 만에 '가을의 신부'가 된다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과 축하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김옥빈의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1일 "김옥빈 배우가 오는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소식이 더욱 드라마틱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김옥빈이 불과 반년 전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기 때문이다.

김옥빈은 지난 3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먼저 결혼한 두 동생을 언급하며 "최근 두 동생이 결혼하면서 우울했다"는 의외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부모님 대신 동생들의 학비와 용돈을 챙기고 졸업식, 입학식까지 모두 참석했던 'K-장녀'로서의 삶을 회상하며, 동생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옥빈의 동생 중 한 명은 배우 채서빈(본명 김고운)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김옥빈은 동생들에게 결혼 조건으로 "너희가 결혼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나의 신랑감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 이후로 소개팅을 계속 해주더라"면서도 "급하게 마음먹지 않고 천천히 동반자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천천히 찾겠다'던 그의 다짐과 달리, 운명적인 인연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방송 후 약 6개월 만에 평생을 함께할 짝을 만나 결혼을 발표한 것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옥빈의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이다. 결혼식은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11월 16일,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 배우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린다"며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이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밝혀, 배우로서의 활발한 2막 활동도 함께 예고했다. "신랑감을 찾는다"던 그의 공개적인 바람이 6개월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로 이어지자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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