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로버츠가 옳았나, 김혜성 밀어낸 프리랜드 '홈런+2루타' 무력시위…LAD 2연승 이끌었다

최원영 기자 2026. 3. 28. 16: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알렉스 프리랜드
▲ 김혜성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카일 터커(우익수)-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밋 시한이었다.

프리랜드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선보였다.

프리랜드는 올 시즌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에서 2루수 자리를 놓고 김혜성과 끝까지 경쟁을 펼치던 선수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총 9경기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8득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자랑했지만 트리플A로 강등됐다. 프리랜드는 19경기에 나서 타율 0.111(45타수 5안타) 1홈런 7타점 4득점, OPS 0.522로 부진했음에도 생존에 성공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프리랜드의 경우 수비는 훌륭했다. 프리랜드가 트리플A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고려했을 때 기회를 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단순히 시범경기에서의 모습만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프리랜드는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하듯 시즌 첫 출전이었던 이날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고, 2루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혜성은 28일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시즌 개막전인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전에 출격했다. 1번 타자 겸 2루수로 나서 5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프리랜드와 더불어 터커가 3타수 1안타 1타점, 베츠가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보탰다.

선발 시한은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났다. 이후 투수 6명이 더 등판했다. 8회를 맡은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에드윈 디아즈는 9회에 등장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 알렉스 프리랜드

원정팀 애리조나는 케텔 마르테(2루수)-코빈 캐롤(우익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파빈 스미스(지명타자)-놀란 아레나도(3루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알렉 토마스(중견수)-조던 롤러(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라인 넬슨이었다.

마르테가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모레노가 4타수 2안타, 토마스가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선발 넬슨은 4⅔이닝 2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 애리조나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모레노의 좌전 안타, 스미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아레나도의 루킹 삼진, 산타나의 1루 파울플라이로 2사 1, 2루가 되자 토마스가 우전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점수는 1-0. 그러나 스미스가 홈에서 아웃돼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마르테가 타석에 섰다. 우월 솔로 홈런으로 2-0 점수를 벌렸다.

다저스는 3회말 빅이닝으로 반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프리랜드가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2 추격점을 만들었다. 오타니와 터커의 볼넷으로 1사 1, 2루. 베츠가 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팀에 4-2 역전을 선물했다. 프리먼의 좌익수 뜬공, 스미스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은 막을 내렸다.

▲ 무키 베츠

4회초 스미스의 볼넷, 아레나도의 헛스윙 삼진, 산타나의 우전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다. 다저스는 시한 대신 투수 잭 드레이어를 교체 투입했다. 토마스의 우전 적시 2루타로 애리조나가 4-4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스미스와 산타나가 득점했고, 토마스는 3루에서 아웃됐다. 계속된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롤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두 팀의 줄다리기가 팽팽했다. 승기를 잡은 팀은 다저스였다. 8회말 애리조나 투수는 케빈 긴켈이었다. 선두타자 프리랜드가 중전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섰다. 오타니의 2루 땅볼로 1사 3루. 터커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다저스가 5-4 앞서나갔다. 터커의 2루 도루와 포수 모레노의 송구 실책으로 다시 1사 3루. 베츠가 3루 땅볼, 프리먼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9회초 다저스는 투수 디아즈를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 카일 터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