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테슬라 운전자가 충격적인 사고를 겪고도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졌다. 그의 모델 Y가 가드레일에 관통당하는 끔찍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부상 없이 차에서 걸어 나온 것이다.
사고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 바노스(Los Banos)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해당 운전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전기차의 조종을 잃고 도로 중앙 분리대를 넘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충돌의 충격은 모델 Y의 전면부를 관통해 파이어월(엔진룸과 실내 사이 벽)을 지나 차량 후방까지 그대로 관통시켰다.
공개된 사고 사진은 충격 그 자체다. 구형 모델 Y는 마치 모노레일 차량처럼, 가드레일이 차체를 그대로 꿰뚫고 지나간 모습이다. 차의 측면은 거의 손상되지 않았고, 얼핏 보면 차량이 가드레일 옆을 미끄러지듯 지나간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상은 가드레일이 차를 눌러 부순 것이 아니라 차량 전체를 관통한 것이다.

다행히도 운전자는 앞좌석 2인 구성의 레이아웃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으며, 뒷좌석 중앙에 승객이 없었던 것도 큰 불행 중 다행이었다. 차량 후방에서 구부러진 가드레일의 모습은 충돌 시 얼마나 강한 에너지가 작용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경찰은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만 입고 스스로 걸어 나올 수 있었다”면서 “운전 중에는 100% 도로에 집중해야 하며, 산만한 행동을 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다수 탑재한 테슬라 차량이라는 점에서, 사고 자체가 일어났다는 사실은 의문을 남긴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