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DNA가 다르다' 말디니 가문, 3대째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배출 성공...손자 다니엘 이스라엘 상대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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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AC 밀란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의 아들 다니엘 말디니가 감격스러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 통신'은 15일(한국시간) "파올로 말디니의 아들 다니엘은 4-1로 승리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이로써 사상 최초로 3대에 걸쳐 한 가족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뛰는 기록을 수립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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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탈리아와 AC 밀란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의 아들 다니엘 말디니가 감격스러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 통신’은 15일(한국시간) “파올로 말디니의 아들 다니엘은 4-1로 승리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이로써 사상 최초로 3대에 걸쳐 한 가족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뛰는 기록을 수립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4차전에서 이스라엘에 4-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41분 마테오 레테기의 페널티긱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전에 3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지오바니 디 로렌초가 후반 9분과 34분 멀티골을 터트렸고 다비데 프라테시가 후반 37분 한 골을 보탰다. 이스라엘전 승리로 이탈리아는 2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또 한 명의 선수는 다니엘 말디니였다. 그는 후반 29분 자코모 라스파도리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는 다니엘 말디니의 A매치 첫 경기였다. 1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82%를 기록했다.
다니엘 말디니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이면서 말디니 가문은 3대째 이탈리아 대표를 배출하는 영예를 얻었다. 할아버지 체사레 말디니는 A매치 14경기를 뛰었으며, 아버지 파올로는 126경기를 소화했다. 다니엘 역시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말디니 가문의 일원이 됐다.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맡았던 아버지와 달리 다니엘의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등 2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0년 AC 밀란 유소년 팀에 입단한 그는 스페치아 칼초, 엠폴리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 7월에는 AC 몬차로 이적하며 AC 밀란과 완전히 결별했다. 다니엘은 이번 시즌 몬차에서 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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