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인터뷰② : "재보선 결과 어떻든 심한 타격 없다" 이유는? [스프]

정유미 기자 2024. 10. 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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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리포트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서 대한민국 대표 정치분석가들과 한국 정치를 컨설팅해드립니다.
 

서울시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 4명을 뽑는 재보궐 선거, 이미 판이 커질대로 커졌습니다. 특히 주목을 받는 곳은 부산 금정입니다. 그동안 국민의힘 후보들이 대부분 당선됐던 이 지역구에서 과연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승리할 수 있을까요? 이철희 전 정무수석은 이번 재보선을 한 마디로 '김건희 선거'로 정리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이기면 이상한 선거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여기서 국민의힘 후보가 지면, 한동훈 대표도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되는 걸까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후보 3파전으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전남 영광. 여기서 만약 민주당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가 당선되면, 이건 또 이재명 대표에게 어떤 사인이 되는 걸까요? 재보선의 판을 키운 조국혁신당이 이번에 한 곳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그건 또 조국 대표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요? 경우의 수에 따른 이철희 전 수석의 해설 들어보겠습니다.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입했다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 그리고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정감사까지 짚어봤습니다.

(아래 내용은 10월 15일 방송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정유미 기자 : 수석님, 의원 하실 때 국방위도 꽤 하셨지 않아요.

이철희 전 수석 : 2년 했죠. 간사였죠.

정유미 기자 : 국방위하고 법사위하고.

이철희 전 수석 : 국방위하고요. 과방위를 잠깐 하고 법사위로 갔죠. 점점 많이 싸우는 데로 갔죠.

정유미 기자 : 그렇구나. 이것부터 여쭤봐야겠다. 우리가 무인기를 평양 상공에 보냈다고 하면서 북한이 위협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데... 정부가 처음에는

윤태곤 실장 : 처음에는 아니라고 하다가.

정유미 기자 : 국정감사 현장에서. 그러다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것으로 공식 입장을 정리를 했단 말이에요. 이런 정부 대응은 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철희 전 수석 : 직접 보낸 게 아니겠죠.

정유미 기자 : 직접 보낸 건 아니다.

이철희 전 수석 : 군에서 보낸 건 아니겠죠. 그건 리스키한 선택이니까.

정유미 기자 : 그럼 어떤 방법을

이철희 전 수석 : 군에서 하는 것 같지는 않고 그러니까 장관이 처음에 '아니다'라고 한 거는 군에서 장관 재가 없이 하기는 어려웠을 테니까 보냈다고 보기는 어려울 테고. 다만 요즘은 드론이라는 게 워낙 많이 보편화돼 있잖아요. 요즘은 GPS 넣어서 보내면 다 가니까 민간 사이드에서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제 느낌은.

정유미 기자 : 그런 무인기나 이런 것들이 민간에서 하기에는 평양 상공까지 바로 날아가고 이런 게 또 쉽지가 않다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이철희 전 수석 : 북한도 우리한테 보내는데,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보지는 않아요.

정유미 기자 : 정부 대응은요?

이철희 전 수석 : 정부는 '우리는 안 했습니다' 이렇게 말하기 그렇잖아요.

정유미 기자 : 지금 잘하고 있는 거라고 보시나요?

이철희 전 수석 : 원래 그거는 NCND일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남북 간의 위협을 고조시키는 쪽으로 가면 안 되고 톤 다운을 시켜야 하잖아요. 분위기를 톤다운 시켜야 하거든요. 그렇지 않고 자꾸 고조시키는 쪽으로 가서 그게 걱정스럽죠.

정유미 기자 : 말들이 너무 세게 나와서.

윤태곤 실장 : 그런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시민의 느낌으로써 쓰레기봉투 날아오고, 막 터지고, 용산에도 간다 그러고. 이걸 어떻게 하기 어려운 건 알겠는데, 우리가 맨날 이렇게, 우리가 말한다고 해서 들어먹는 것도 아니고. 욕한다고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부분에서 보면 묘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휴전선하고 서울은 가깝잖아요. 40km 정도인데 평양은 한 250km 정도 되나 기술적으로 서울에 보내는 것보다 평양에 보내는 게 훨씬 어려울 것이고, 타격감도 더 높지 않겠어요? 그래서 우리로 치면 풍선이 세종시에 떨어진다.

정유미 기자 : 옛날에 경남까지도 내려가고 그랬잖아요.

윤태곤 실장 : 그러니까 그런 식의 느낌.

정유미 기자 : 그런데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자꾸 정부가 무인기에 대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니까 국민 불안을 높인다고 해서 '안보 상황 점검단' 이런 걸 마련했더라고요. 박지원 의원이 단장이고 민주당의 이런 대응은 수석님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철희 전 수석 : 야당이 그 정도 의식이 있으면 대응해야죠. 정부의 입장은 '군이 보냈다면 당연히 우리는 모른다.' 그래야 하는 거고, 만약에 드론을 보냈다 그러면 그거는 일종의 전쟁에 준하는 행위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드론을 실제로 보냈다고 해도 안 보낸 걸로 해야 하는 것이고, 부정할 수밖에 없는 거고.

민간에서 보냈는데 모르고 있었다 그러면 그것도 창피한 일이잖아요. 그러니까 말 못 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그 속사정은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어쨌든 북한이 하는 짓이 이뻐서가 아니라 하는 꼬락서니 보면 성질나죠. 맨날 오물 보내니까요. 제가 국방위 할 때도 맨날 미사일 쏘고, 핵실험하고 정말 짜증 나죠. 북한이라는 나라는 별로 정이 안 가는 나라고 어떻게 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어쨌든 휴전선을 두고 대치하고 있는, 법적으로 우리 지금 휴전 상태잖아요.

정유미 기자 : 그렇죠.

이철희 전 수석 : 그리고 김정은이 대놓고 '적대적 국가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니까 이럴 때는 분위기를 자꾸 끌어올릴 게 아니라 톤다운 시키는 게 필요하고. 그걸 왜 그래야 하냐 하면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거죠. 북한을 위해서 그런 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혹시나 불안해하고 이것이 또 경제에 영향을 주거나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면 큰일 나니까 그러지 않게끔 관리를 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갖고 있는 숙명적인 과제잖아요. 그런데 그걸 안 하고 자꾸 '밀리기 싫다' 기싸움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아마추어 같죠. 저는.

정유미 기자 : 약간 남북의 감정싸움처럼 되는데. 그런데 옛날에도 문재인 정부 때도 뭔가 북한이 도발하면 그때는 굉장히 또 말을 세게 했잖아요.

이철희 전 수석 : 우리 국민들 정서를 위해서 하죠. '도발에 대해서는 응징하겠다.' 이런 얘기는 했잖아요. 그거는 국민 정서를 위해서 해줘야 하지 고분고분하고 있으면 속상하잖아요. 한심해 보이잖아요. 민주당도 안보점검단 띄우는 건 좋은데, 대신에 북한에 대해서도 할 말은 해라. 하지 말라고 요구를 해야죠.

정유미 기자 : 민주당 점검단이

이철희 전 수석 : 민주당 목소리로 '그러지 마라, 그게 무슨 도움이 되냐'라고 호되게 나무라는 것도 필요하죠. 그런데 그거 없이 우리 정부만 자꾸 비판하니까 '쟤들은 뭐냐' 이런 쓸데없는 욕을 먹는 거죠.

윤태곤 실장 : 북한에 먼저 때린 다음에 우리 정부를 욕할 건 욕하고 해야 되는데 그게 너무 약하게 느껴진다랄까?

이철희 전 수석 : 그렇게 하겠죠. 박지원 원장은 워낙 선수니까.

윤태곤 실장 : 그분이 먼저 이번에 침략, 침공이라는 단어를 써서 너무 과하시다.

정유미 기자 : 우리 무인기가 침공했다.

윤태곤 실장 : 박지원 원장 선수인 거는 누구나 잘 아는데 그런데 이분이 요즘 약간 그런 느낌 원래 마이크 욕심 있으신 분이잖아요.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으니까 과하게 하시는 거 아닌가.

정유미 기자 : 장을 간만에 맡으셔서 그런 측면이 있을 수 있겠네요. 재보선이 16일이에요. 

이철희 전 수석 : 벌써 그렇게 됐나요?

정유미 기자 : 16일입니다. 원래 사실 재보선 초반만 해도 제일 주목받았던 지역구가 전남 영광이었던 것 같은데, 점점 시간이 흘러가면서 현재 스코어는 부산 금정이 어떻게 보면 제일 핫한 것 같아요. 두 분 다 어떻게 부산.

이철희 전 수석 : 부산 제가 살았던 데죠.

정유미 기자 : 부산 민심이 진짜 그렇게 국민의힘에서 막 긴장할 만큼 많이 안 좋나 봐요.

이철희 전 수석 : 소금물 먹어봐야 짠 줄 아세요? 누가 봐도 다 똑같은 거 아니에요?

정유미 기자 : 부산 사람일지라도.

이철희 전 수석 : 그럼요. 지난 총선 때도 국힘이 한 석 빼고 다 이기긴 했습니다만, 지지율만 놓고 보면 득표율만 놓고 보면 격차가 얼마 안 나요.

정유미 기자 : 부산 안에서도.

이철희 전 수석 : 그렇죠. 부산 민심이 정부에 우호적이다고 보기 어렵죠.

윤태곤 실장 : 이런 걸 가지고 해석을 저는 엉뚱하게 하는 사람들 보면 답답한 게 '부산이 탈 보수화됐다', 아니에요. 제가 볼 때 부산은 보수적이고 또 고연령화되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보수화되는데. 대통령의 스타일이라든지, 여사의 건이라든지, 이 정부의 통치 행태, 캐릭터 여기에 대한 불만이 점점 높아지는 거 아니겠어요.

이철희 전 수석 : 부산을 '노인과 바다'라고 그러잖아요. 노인들이 많아지시고. 왜냐하면 부산만 그런 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지방 도시들은 다 청년들이 떠나잖아요. 일자리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노인들이 많은 데고. 부산은 또 바다가 있으니까 소설에 빗대서 '노인과 바다'라고 하는데. 부산 중에도 금정이나 동래구는 상대적으로 조금 보수적인 데라고 봐요. 부산 안에서도.

정유미 기자 : 하긴 그동안에 구청장 8번 중에서 7번을 국민의힘이 했다는 건데, 그런데 이번에 만약 국민의힘 후보가 안 된다고 하면 그러면 정말 한동훈 대표 리더십에 엄청난 타격이 올까요?

이철희 전 수석 : 이게 한동훈 선거 아니잖아요. 심플하게 보면 김건희 선거 아닙니까?

정유미 기자 : 김건희 선거다.

이철희 전 수석 : 그렇잖아요. 김건희 선거고. 또 이런 말씀드리면 또 오해의 여지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옛날 어르신 세대들은 여성의 역할에 대해서 굉장히 보수적 시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에요.

윤태곤 실장 : 더 보수적이라서 더 싫어하죠.

이철희 전 수석 : 그렇죠. 그분들의 영부인 롤모델은 육영수 여사일 거예요. 단아하고 이런 모습들 있잖아요. 한 발 뒤에 서 있고 이런 모습이고. 그게 박근혜 대통령 이미지로 연결돼 있었잖아요. 올림머리 이런 거. 그런 분들이 봐도 김건희 여사 건 설명이 안 되거든요. 도대체 납득이 안 되거든요.

정유미 기자 : 예쁘게 봐주려 해도

이철희 전 수석 : 안 되죠. 그러니까 영남이든 이런 데 가보면 윤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편들어주고 싶은 사람들은 그런다잖아요. '그럼 이혼시켜라'.

정유미 기자 : 절대 못 할 것 같은데.

이철희 전 수석 : 그렇게 얘기한대요. 그만큼 윤태곤 실장님 말씀처럼 보수가 여성이 저렇게 설치는 거에 대해서 더 경험적으로 불편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저는 국힘이 이기는 게 이상한 선거라고 봐요.

정유미 기자 : 정말요?

이철희 전 수석 : 져야죠. 저 정도면 그게 정확한 민심이죠.

정유미 기자 : 예상도 그렇다면. 당위의 측면이 아니라

이철희 전 수석 : 투표가 곧 이루어질 텐데 저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틀리기 싫어서.

윤태곤 실장 : 전 모르겠는게 분석 틀에는 100% 동의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거라든지 또 한 가지 미시적인 포인트가 지난 총선 앞두고 문 대통령이 부산권을 쫙 돌아왔지 않습니까?

주로 비명 후보들 중심으로 빠지는 게 보였단 말이에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약간 희석해 버리는 '우리가 그렇다고 해서 문재인이가 좋은 게 아닌데', 부산의 버전으로 치면 그래서 마지막에 역결집 효과가 나타나는데, 조국 대표가 엊그제 가지 않았습니까?

거기 가서 '이재명 대표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유세하는 걸 보니까 통상적으로 특히 지자체 선거 같으면 '우리 일꾼이고, 우리 후보 훌륭합니다'라는데 '조국이 김경지입니다'. 김경지가 후보예요.

정유미 기자 : 김경지 후보.

윤태곤 실장 : '조국이 김경지입니다, 김경지가 조국입니다' 이렇게 사자후를 토하더라고요. 그게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어요. 민주당 야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효과도 있겠지만 여권 지지층을 자극하는 효과도 있을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그러면 만약에 지더라도 한동훈 대표한테는 직접적인 타격은 안 올 거다, 약간 이런 말씀으로 들리는데

이철희 전 수석 : 대표가 선거에서 졌으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겠죠. 그런데 이번 선거는 누가 봐도 '한동훈이 잘못해서 졌다' 이렇게 보기 어렵잖아요.

정유미 기자 : 지난 총선에도 그랬듯이.

이철희 전 수석 : 물론 더 근본적으로 얘기해서 '한동훈 대표가 용산을 제어하고, 김건희 여사가 설치지 못하게 왜 못했냐' 이렇게 물으면 책임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건 과도해 보이고. 어쨌든 지난 총선도 윤석열 대통령이 시원하게 말아 드셨다면, 이번 재보선도 김건희 여사 때문에 해보기가 쉽지 않은 선거예요.

정유미 기자 : 이번에도 말아 드실 수 있다.

이철희 전 수석 : 그리고 이런 선거는 져야 정신 차리죠.

정유미 기자 : 그렇습니까?

이철희 전 수석 : 그럼요. 져야죠.

윤태곤 실장 : 문제는 지난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부터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라는 게 회초리인 거잖아요. 이제 바뀌라는 회초리다. 안 바뀌어. 그러면 몽둥이라 그래야 하나. 그래도 안 바뀌어. 이 선거는 몽둥이까지는 아닌데 몽둥이로 해도 전당대회 했는데도 또 안 바뀌어. 또 안 바뀌면 그다음에는

이철희 전 수석 : 금정 선거는 기초단체장 선거잖아요. 총선 때는 부산 민심이 막판에 움직인다는 게 후보들 사이에서 얘기가 나왔거든요. '이거 분위기 이상하다.'

정유미 기자 : 탄핵 저지선.

이철희 전 수석 : 후보들이 나가보면 느낀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인사하고 아이컨택 해보면 피하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끼잖아요. 그게 막판 한 일주일, 사전투표 시작할 때부터 조금 그랬다는 거거든요.

윤태곤 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원 유세를 얘기했는데, 저는 그것보다는 근본적으로 지금 말씀하신 탄핵에 대한 우려, 200석에 대한 우려가 막판에 크게 작용했다고 보는 편인데. 기초단체장은 사실은 탄핵하고 무관한 거예요.

정유미 기자 : 그렇죠.

이철희 전 수석 : 의석과 국회 의석과 상관없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이거는 자연스럽게 윤석열 대통령에게 또는 한동훈 대표에게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시그널을 주는 걸로 쓰지 않을까 싶은데 말씀하신 대로 워낙 보수적인 지역이기도 하고 이래서 '그래도 어쩌겠냐' 또는 후보들 간의 경쟁력. 이런 것도 작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윤태곤 실장 : 한 대표는 계속하는 그런 뉘앙스 아닙니까? 용산 보지 말고 '한번 도와주십시오, 그냥 도와주십시오' 그런 워딩까지

정유미 기자 : '저를 보고 도와주십시오' 이런 얘기잖아요. 전남 영광은 어때요? 원래는 민주당 조국혁신당 2파전인 줄 알았는데 진보당까지 해서 완전히 혼전 양상, 여기서 만약에 민주당 후보가 되지 않는다면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 그다지 타격을 주지 않을까요?

이철희 전 수석 : 내상 입겠죠.

정유미 기자 : 내상.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이철희 전 수석 : 무협지 용어로 하면 내상인데, 이재명 대표의 지지 기반은 어떻게 분석하든 간에 핵심은 호남이에요.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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