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토성 집수지에서 세 번째 고대 목제 쟁기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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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은 한성백제 왕도 유적인 몽촌토성에서 삼국시대 목제 쟁기가 추가로 출토됐다고 21일 밝혔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에 출토된 쟁기 자료는 기존 발굴된 쟁기 자료와 함께 삼국시대 농업기술사 연구 심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은 2000년 서울의 역사 복원과 한성기 백제 등의 고대사 연구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발굴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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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과 2022년 이어 세 번째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성백제 왕도 유적인 몽촌토성에서 삼국시대 목제 쟁기가 추가로 출토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유적에서의 삼국시대 목제 쟁기 출토는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6월 몽촌토성 집수지에서 출토된 쟁기는 술과 날부분, 손잡이로 이뤄진 완전한 형태다. 손잡이 부분에 탕갯줄(쟁기의 몸과 몸이 빠지지 않도록 감아놓은 줄)로 추정되는 끈 형태의 유기물도 함께 확인됐다. 6년에 걸친 세 차례의 출토 쟁기 모두 형태와 형식이 달라 고대 농경사회 농업기술사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출토된 목제 쟁기를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 의뢰해 보존처리한 후 박물관의 전시·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발굴보고서에도 수록해 학계에 연구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에 출토된 쟁기 자료는 기존 발굴된 쟁기 자료와 함께 삼국시대 농업기술사 연구 심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은 2000년 서울의 역사 복원과 한성기 백제 등의 고대사 연구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발굴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2014년부터 몽촌토성에 대한 연차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대형 포장도로와 집수지(성내 용수 확보 및 식수 보관 등을 위한 목적으로 축조한 시설물), 건물지, 집자리 등의 중요 시설들을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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