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공화국…10대, TV보다 숏폼 더 오래 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숏폼 영상 시청 시간이 늘고 있다.
특히 10대의 숏폼 시청이 늘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메조미디어가 발표한 '2024 디지털 라이트스타일 리포트', '2024 타겟 리포트: 10대'를 종합하면 조사 대상 이용자의 일 평균 숏폼 이용시간은 44분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동영상 시청의 절반 이상을 숏폼 영상을 보는 데 할애하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조미디어 조사, 10대 일 평균 숏폼 영상 64분 시청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숏폼 영상 시청 시간이 늘고 있다. 특히 10대의 숏폼 시청이 늘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메조미디어가 발표한 '2024 디지털 라이트스타일 리포트', '2024 타겟 리포트: 10대'를 종합하면 조사 대상 이용자의 일 평균 숏폼 이용시간은 44분으로 나타났다. 10대가 일 평균 64분 시청해 가장 시청시간이 길었다. 어 20대 55분, 40대 41분, 50대 38분, 30대 35분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만 15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10대의 일평균 인터넷 동영상 시청시간은 2시간4분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동영상 시청의 절반 이상을 숏폼 영상을 보는 데 할애하는 것이다.
반면 10대의 일평균 TV 시청시간은 52분에 그쳤다. TV를 전혀 시청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6%에 달했다.
전체 연령 기준 숏폼 주 이용채널(중복선택 가능)은 유튜브 쇼츠(76%)가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인스타그램 릴스(51%), 틱톡(19%) 네이버클립(12%), 페이스북 릴스(10%) 순이다.
숏폼 서비스 이용 시간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앱·리테일 분석 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2일 발표한 스마트폰 앱 표본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3대 숏폼 앱의 월간 이용시간이 1491억 분으로 나타났다. 이들 3대 숏폼 앱의 1인당 월평균 이용시간은 52시간2분에 달했다. 이는 구독형 OTT 앱(7시간 17분)과 비교해 7배에 달했다.
소셜미디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숏폼 시청까지 급증하자 규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지난해 소셜미디어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HHS에 따르면 하루 3시간 이상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청소년은 우울, 불안을 2배 더 많이 겪는다. 미국 일부 주와 호주, 프랑스 등에선 청소년 소셜미디어 이용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순실과 김건희, 박근혜와 윤석열...8년 전 탄핵의 공기가 느껴진다 - 미디어오늘
- “박근혜 데자뷔가 어른거리도록 해선 안 된다” 조선일보의 경고 - 미디어오늘
- 김건희 특검법 ‘다음 재표결은 모른다’ 불안한 조선일보 - 미디어오늘
- [단독] KBS, 수신료 미납가구 현황도 파악 못했다 - 미디어오늘
- ‘무관중’이라더니 황제 관람? JTBC 김 여사 보도에 문체부 ‘발끈’ - 미디어오늘
- “이스라엘 미화 영화 규탄” 부산국제영화제 앞 피케팅에 GV 취소 - 미디어오늘
- 연합뉴스TV 경영진 내정에 구성원들 “경악…구성원 무시” - 미디어오늘
- ‘오빠한테 전화왔죠’ 김여사 육성 들었다? 국감서 진위 밝혀질까 - 미디어오늘
- KBS 차기 사장 공모에 박민 사장, 박장범 뉴스9 앵커 등 지원 - 미디어오늘
- [단독] ‘MBC 칼침 경고’ 황상무, KBS 계열 프로그램 진행자로 복귀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