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지금 축제중…한국 축구가 왜 이렇게 됐지?

정수아 기자 2024. 4. 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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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을 번쩍 든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헹가래를 치고 물을 뿌리고 환호합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감독 :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너무 기분 좋습니다.]

반란, 기적, 신화는 이럴 때 쓰는 말일까요.

인도네시아는 축제 속으로 빠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가 한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부쉈다"
-'일간 콤파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의 소감은 이랬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감독 : 그렇지만 마음 한편으로 착잡하고 좀 힘듭니다. 그렇지만 승부는 갈라져야 되고.]

우리 대표팀이 올림픽을 못 나간다고요?

우리 축구는 충격 그 이상으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신태용호에 무너진 황선홍호, 한국 축구는 왜 이렇게 됐을까요.

수비 불안 속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더니 졸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고, 10대11로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슈팅 수까지 8대21로 밀렸습니다.

40년 만의 올림픽 출전 불발입니다.

올림픽 구기 종목은 여자 핸드볼 외엔 전멸했습니다.

한국 축구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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