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116명 “3년 배워야” 중식당 후계자 찾기 시작 (물려줄 결심)[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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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통 대구 중식당에서 맛을 이어갈 후계자 찾기를 시작한 가운데 첫 번째 탈락자가 나왔다.
9월 16일 첫방송된 SBS '물려줄 결심'에서는 대구 중식당 후계자를 찾았다.
면접 지원자들이 식당을 찾아가 난자완스를 맛보고 "기대 이상"이라고 극찬했다.
20대 대학생부터 자립준비청년, 중식당 경력이 있는 4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경력의 지원자 7명은 첫 미션으로 자신을 소개할 도시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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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통 대구 중식당에서 맛을 이어갈 후계자 찾기를 시작한 가운데 첫 번째 탈락자가 나왔다.
9월 16일 첫방송된 SBS ‘물려줄 결심’에서는 대구 중식당 후계자를 찾았다.
김준현이 7년 만에 다시 찾아간 대구 중식당은 7년 전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해 난자완스 극찬을 받은 곳. 50년째 운영 중인 중식당은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모친과 함께 운영하고 있었고, 부친은 담도암이 재발하며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사장은 “혹시라도 내가 아프면 이 맛이 끊긴다. 그 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딸 하나 아들 하나가 있는데 각자 하고 싶은 게 있다. 꿈이 있어서 그 꿈을 응원한다”며 “남에게 전수해주는 것에 대해 큰 결심이 필요했다. 많은 사람들이 배우러 왔다가 떠나고 프랜차이즈 제안도 하지만 제대로 된 사람 찾기 힘들다. 목숨 걸어 보겠다는 사람이 있을 거라는 가정하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장은 “음식에 진심인 사람, 센스가 있으면 좋다. 아무래도 일을 빨리 배우면 합을 맞추기 빨라지니까. 진정성을 가지고 맛을 계승해 나갈 사람, 진심으로 계승할 사람이면 3년 안에 가르쳐보겠다고 결심하고 이 프로그램을 하는 거”라고 했고, 지예은은 “3년이면 긴 거 아니냐”고 놀랐다. 여경래 셰프는 “3년은 짧은 거다. 5년에서 10년은 마스터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반응했다.
사장은 “저는 종업원이 필요한 게 아니고 사장이 필요하다. 보통 10년 정도 걸린다고 봐야 한다. 제가 집중적으로 가르치면 3년 정도 하면 80% 만들 수 있지 않나”라며 “이 가게는 일하기 힘든 노포다. 전수가 다 되었다, 이 사람이 독립적인 주체로서 가게 운영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서면 제 자본으로 2호점을 내줄 거”라고 했다. 위치는 어디든 상관없다고.
서류 전형 지원자는 116명. 여기에 대면 면접을 거쳐 제작진 2차 심사 후 합숙 면접이 시작됐다. 면접 지원자들이 식당을 찾아가 난자완스를 맛보고 “기대 이상”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제작진이 전수기간이 3년이라 알리자 지원자들은 당황하면서도 고민 끝에 도전을 결정했다.
20대 대학생부터 자립준비청년, 중식당 경력이 있는 4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경력의 지원자 7명은 첫 미션으로 자신을 소개할 도시락을 만들었다. 여성 지원자는 1명. 사장과 지원자들의 첫만남이었다.
사장은 젊고 이미 식당을 운영하는 지원자가 왜 중식을 배우려고 하는지 진정성을 의심하기도 했고, 위생 문제로 긴머리를 지적하기도 했다. 02년생 막내 라인 유일한 여성 지원자 김선아와 자립준비청년 김우진, 46살 김남훈이 첫 면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면접 둘째날 여경옥 셰프가 중식 세트 메뉴 만들기 미션을 줬다. 두 팀으로 나뉘어 패배한 팀에서 한 명의 탈락자가 나올 위기. 중식 신참 A팀은 이경호가 유린기, 양영훈이 야키우동, 김선아가 새우볶음밥, 김우진이 누룽지탕을 만들었다. 노련한 B팀은 김남훈이 고새짬뽕, 마민우가 볶음밥, 박준호가 유린새우를 만들었다.
사장과 여경옥 셰프의 심사 결과 A팀이 승리 우승 베네핏을 얻게 됐다. 패한 B팀에서는 박준호가 탈락했다. 사장은 “노포를 물려받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 맛 그대로 유지할 사람이 필요했다”고 심사 기준을 말했다. 박준호는 “배우러 왔는데 못 배우고 간다”며 아쉬워했고 “튀김가루를 쓴 게 패인 같다. 현실과 타협한 선택이 패인이 아닌가”라고 자평했다. (사진=SBS ‘물려줄 결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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