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타 음악의 끝판왕!’ 아크 기타 듀오, 새로운 시대를 연주하다[공연]

기타와 기타 음악은 현대 음악계에 있어 오랜 역사만큼 제대로 된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바로 이 지점이 이번 연주회의 출발점이다.
2대의 클래식 기타를 위한 독일·미국·일본 등 현대 작곡가의 작품을 발굴해 국내 초연한다. 한국인 최초로 알렉산드리아 기타 작곡 콩쿠르 1위에 입상하며 한국 클래식 기타 창작곡의 가능성을 입증한 강경묵 작곡가와 TIMF 앙상블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현대음악 분야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용석 작곡가에게 작품을 위촉·초연할 예정.
이를 통해 한국 클래식 기타 앙상블에서 쉽게 시도할 수 없었던, 동시대 기타 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고, 그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 출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앤드류 요크(Andrew York), 스페인의 현대 작곡가이자 클래식 기타를 위해 다수의 작품을 남긴 안토니오 루이스 피포(Antonio Ruiz-Pipo, 1934-1997), 브라질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파울로 벨리나티(Paulo Bellinati), 아르헨티나 탱고의 거장으로 잘 알려진 막시모 디에고 푸졸(Máximo Diego Pujol)의 작품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의 하이라이트는 강경묵 작곡가가 2대의 기타를 위해 쓴 <두 대의 기타를 위한 ‘도플갱어’>, 그리고 이용석 작곡가의 작품인 <두 대의 기타를 위한 ‘혼돈의 공간’>이다. 모두 위촉곡으로 이날 세계 초연된다.
10대 시절부터 함께 활동하며 삶과 음악을 공유해온 남매 기타 듀오의 야심찬 기획이 돋보이는 연주회. 이날의 무대는 미래의 기타를 넘어 미래의 클래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내 유일의 남매 클래식 기타 듀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크 기타 듀오는 남매 기타리스트 이성준과 이수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재 어라운드 컬처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금호아트홀 등 국내는 물론 일본·미국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1년에 단 한 명씩만 선발하는 서울대 클래식 기타 전공을 남매로는 유일하게 졸업했다.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국가·사회 기관 연주,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및 소외 계층을 위한 자선 연주 등 다양한 성격의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우수 예술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BS <문화의 향기>, MBC <문화사색> 등에 출연하며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과 참신한 공연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크 기타 듀오는 정통 클래식부터 국악·스페니쉬·탱고·영화음악·재즈 등 여러 장르의 레퍼토리를 아우르며 다양한 색채감과 즐거움이 있는 연주회를 꾸민다. 남매이자 음악적 동료인 이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막강한 퍼포먼스와 집중력, 실내악 특유의 디테일을 살려내는 연주는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대중으로부터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재은, 이브 코스튬으로 올킬 ‘파격’ [DA★]
- 이동국 딸 재시, 김유정 닮은꼴…물오른 미모 [DA★]
- ‘굿바이 추추트레인’ 은퇴 기자회견 가진 추신수 “다음 생에 태어나도 야구하겠다”
- 남편, 다른 여자한테 ♥아내 욕…“치욕적인 일” 서장훈 분노 (이혼숙려캠프)
- 이민기, 기자들 앞 중대 발표…이미지 회복 가능? (페이스미)
- “새로운 시작”…박은영 셰프, 예비 신랑 공개 [DA★]
- 이효리 부친상…남편 이상순, 상주에 이름 올려
- ‘양필라’ 양정원, 애엄마 안 믿겨…이젠 헬스 여신
- ‘뇌종양’ 최홍만, ‘간암’ 심권호 만난 이유…“할 얘기 많았다” (조선의 사랑꾼)
- 김준호, 신혼인데 벌써 위기?…김지민 “코골이·각질” 폭로 (독박투어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