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거 때 尹·金 이름 팔던 사람 많아…직접 확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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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 시절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이름을 파는 사람이 많아 직접 확인까지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선 공천을 앞두고 대통령(당선인)과 김건희 여사를 파는 사람이 있었다"며 "(당선인, 김 여사가) 나 주기로 했다는 식으로 팔더라"고 했다.
이 의원은 김건희 여사 공천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를 통해서도 윤 대통령을 만난 적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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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 시절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이름을 파는 사람이 많아 직접 확인까지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선 공천을 앞두고 대통령(당선인)과 김건희 여사를 파는 사람이 있었다"며 "(당선인, 김 여사가) 나 주기로 했다는 식으로 팔더라"고 했다.
이어 "정도가 너무 심하다 싶을 때는 당시 대통령 내외에게 전화해 물어본 적도 있었다"며 "'지방선거 공천에서, 00 도시 공천에 대해 제가 먼저 알아야 할 게 있냐'고 물었고, 전화할 때마다 대통령 내외는 '그런 것 없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대통령과 처음 만난 시점은 2021년 6월 당대표가 된 지 2주 만이었다.
이 의원은 "(당 대표가 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제게 축하 전화와 문자를 했다는데, 그땐 연락처가 따로 없었고 1만 통 가까운 문자를 받아 몰랐다"며 "측근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섭섭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따로 연락해 만났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공천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를 통해서도 윤 대통령을 만난 적 있다고
이 의원은 김건희 여사 공천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를 통해서도 윤 대통령을 만난 적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명태균 씨가 다리를 놓아줘 만난 게 윤 대통령과의 세 번째 만남이었다"며 "그 자리에서 명태균 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대통령은 '명 박사', 김 여사는 '선생님'이라고 호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다 이야기할 수 있는 건 그 당시에는 그렇게 문제 있는 관계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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