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농구의 상징' 금쌀배 8일 개막! 세대통합형 생활체육대회 넘본다

배승열 2025. 11. 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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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금쌀배가 20회를 맞는다.

김포시농구협회(회장 구정회)가 오는 8일 '제20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생활체육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김포생활체육관(김포한강8로 198-3)에서 진행되며 8~9일 조별 예선, 15일 본선, 16일 8강을 시작해 결승으로 마무리된다.

2005년 첫발을 내디딘 금쌀배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20년의 시간을 지냈다. 그렇게 금쌀배는 대한민국 생활체육농구의 상징으로 농구 동호인 사이에서 명실상부한 대회로 자리잡았다.

김포시농구협회 구정회 회장은 "20년 동안 이어지 열정과 땀 그리고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 대회는 단순한 경기가 아닌 세대를 잇고 마음을 나누는 우리의 이야기다.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생활체육의 진정한 가치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금쌀배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참가 선수가 부상 없이 추억과 감동을 만들기 바란다. 역사와 전통의 금쌀배와 김포 농구는 계속 달려 나가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대회는 대학부(24팀), 클럽부(6팀), 40대부(6팀) 3개 종별에서 열린다. 총 36팀이 김포를 찾아 4일간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40대부는 시범 종별로 운영된다.

구정회 회장은 "4년 전부터 매년 새 종별을 시범 운영하며 저변 확대를 목표했다. 대학부는 정규대회 편입까지 단 한 차례를 남겼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중년 농구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형 생활체육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대회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40대부 시범 종별을 신설했고 협회 임원들과 운영위원들이 본업과 병행하며 봉사 정신으로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것에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김포시농구협회와 구정회 회장은 생활체육 농구 저변 확대를 고민하고 노력하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오랜 시간 보여줬다. 물론 이들의 노력과 많은 생활체육 농구팀이 힘을 보탰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에 20주년을 맞은 금쌀배에서 김포시농구협회는 특별히 '헌정팀' 6팀을 선정했다. 수상팀은 아울스, 닥터바스켓, 업템포, MSA, 포천스톰, 천안펜타곤이다.

김포시농구협회 관계자는 "이들이 있었기에 금쌀배의 20년이 가능했다. 대회를 준비하며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20년을 함께한 팀과 응원해 주는 시민들이 있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여러 팀에게도 감사하며 김포시민, 김포시농구협회 일원의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금쌀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생활체육 농구인들의 무대로 자리를 지킨 금쌀배는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더 든든하게 뿌리를 내렸다. 올해는 경기도의 재정 지원 속에 김포시의 전폭적인 지원, 김포시체육회의 협력이 더해졌다. 또 김포 지역 대표 브랜드 '금쌀'이 대회를 후원하며 신김포농협과 김포농협이 금쌀을 협찬해 김포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다.

아울러 김포도시관리공사는 경기장 운영과 시설 지원을 담당하며,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김포시체육회는 임청수 회장을 중심으로 이강철 수석부회장, 임경준 사무국장, 이상혁 생활체육담당과장, 황재희 사원 등 주요 인사들이 긴밀히 협력해 이번 대회를 총괄 지원한다.

김포시체육회 관계자는 "생활체육은 시민 행복의 기반이며, 금쌀배는 그 상징적인 결실"이라며 "김포가 생활체육 선도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역 기업과 단체의 힘도 대회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김포다조은병원(대표원장 황대희)은 김포시농구협회의 모든 대회(협회컵, 협회장배,금쌀배)와 김포시농구대표팀(3X3, 김포초, 중, 고, 대학, 일반)에 꾸준히 의료 및 재활 지원을 이어왔다. 이외에도 김포우리병원(이사장 고성백), 영종하늘정형외과의원(대표원장 신은호)도 매년 2~3회 협회 대회를 협찬하며, 나사라테이핑(대표 김창림)은 연중 협회와 함께하며 각종 대회 및 대표팀, 3X3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윈텍스세무사무실, 버넥트, 더담다, 산하환경개발, 에임스포츠, 브릭센터, 농구연구소, 진해곰탕, 윌슨, 몰텐, 투앤티벅스, 수잇수잇, 이레디자인, 미스터플래카드 등 다양한 기업이 협찬으로 참여하며, 김포 생활체육의 발전을 함께 이끌고 있다.

많은 기업과 단체가 성공적인 금쌀배를 위해 힘을 합쳤다. 이들은 단순한 스폰서를 넘어 김포시 농구문화의 공동체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다. 금쌀배의 미래가 더욱 밝은 이유이며 김포시가 생활체육의 중심 도시, 농구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힘이다.

#사진_김포시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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